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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해외 인프라 민관협력 사업’ 3년 연속 글로벌 금융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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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23, 2021, 09:02:57

“글로벌 디벨로퍼로서 전 세계 사업 기회 모색할 것”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SK건설(대표 안재현)이 추진 중인 해외 인프라 민관협력(Public Private Partnership, 이하 PPP)사업이 유럽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SK건설의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사업은 글로벌 금융 전문지인 PFI(Project Finance International)로부터 ‘올해의 유럽 교통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로써 SK건설의 해외 인프라 PPP사업이 3년 연속 PFI의 글로벌 금융상을 수상하게 됐습니다. 2018년에는 세계 최장 현수교를 건설하는 터키 차나칼레 교량·도로 사업이, 2019년에는 한국기업이 최초로 참여한 서유럽 PPP인 영국 실버타운 터널 사업이 수상 영예를 안았습니다.

 

알마티 순환도로 사업은 카자흐스탄의 경제수도인 알마티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총 연장 66km의 왕복 4~6차로 순환도로와 교량 21개, 인터체인지 8개를 신설하는 카자흐스탄 최초의 인프라 PPP사업입니다.

 

총 사업기간은 20년으로 공사기간 50개월, 운영기간 15년 10개월입니다. 준공·운영한 뒤 정부에 이관하는 BOT(건설·운영·양도)방식으로 진행하며, 정부가 운영기간 중 확정 수입을 지급하는 AP(Availability Payment) 방식을 채택해 교통량 예측 실패에 따른 운영수입 변동 리스크가 없습니다.

 

SK건설은 한국도로공사, 터키 알랄코, 마크욜 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18년 2월 카자흐스탄 산업인프라개발부와 알마티 순환도로의 건설과 운영에 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습니다.

 

2020년 2월에는 유럽부흥개발은행, 이슬람개발은행, 유라시아개발은행 등 다자개발은행을 주축으로 하는 대주단과 총 사업비 7억5000만달러 중 5억8000만달러를 프로젝트 파이낸싱으로 조달하기 위한 금융약정을 체결했습니다.

 

이후 8월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금융종결 절차를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습니다. 현재 공정률은 약 15%이며 2024년 9월 준공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을 포함해 SK건설은 현재 다수의 해외 인프라 PPP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터키에서는 유라시아 해저터널을 2016년 12월에 준공해 현재 운영 중이며, DL이앤씨와 함께 수주한 차나칼레 교량·도로는 2022년 초 개통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SK건설의 해외 인프라 PPP사업이 3년 연속 글로벌 금융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글로벌 디벨로퍼로서 유럽뿐만 아니라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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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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