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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외인 ‘팔자’에 2900선 마감…‘외국 發 헤지펀드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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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anuary 29, 2021, 16:01:32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 코스피가 외국인의 대규모 매물 출회로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며 하락세로 전환하며 마감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2.84포인트(3.03%) 하락한 2976.21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미국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 속 1% 넘게 상승하기도 했으나 연일 외국인의 매물 출회의 영향으로 상승분을 반납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일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가 지속되고 있는데 화학, 통신, 철강 등 일부를 제외하고 전기전자 등 대부분의 업종군에 대한 매물이 확산됐다”라며 이는 “지난 11월 이후 급격하게 유입된 헤지펀드로 알려진 외국계 자금으로 추정되며 실제 글로벌 헤지펀드들은 올해 들어 한국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시장에서 매물을 내놓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전일 미 증시에서는 글로벌 헤지펀드로 추정되는 대규모 자금 매물 출회로 메빈캐피탈은 한화 약 5조원 정도의 피해를 봤다.

 

게임스톱 주가 또한 수 차례 거래가 중지되는 혼란을 겪은 뒤 전장보다 44.3% 급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51.14% 폭등했다. 공개적인 공매도에 반발한 개인 투자자와 공매도 세력 간 매매 공방이 치열해지면서 주가가 역대급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형국이다.

 

한편 사건의 발단은 커뮤니티 '레딧'과 연결된 트위터에 테슬라의 CEO '일론머스크'가 게임스톡과 관련, 공매도 반대지지글을 개재하며 시작됐다. 이로 인해 연일 미 증시에서 대혼란이 야기되고 있는 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 4305억원, 2549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조 7073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일제히 파란등을 밝힌 가운데 기계가 5.40%, 건설업이 4.92%, 운수장비가 4.50%, 의약품 4.41%, 의료정밀이 4.14%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 외 금융업 3.44%, 음식료품 3.38%, 서비스업 3.29%, 운수창고가 3.25%, 비금속광물이 3.21%, 보험이 3.14%, 증권이 3.01%, 제조업이 2.97%, 화학이 2.82% 하락했다. 또한 전기가스업이 2.74%, 섬유·의복이 2.40%, 전기·전자가 2.36%, 유통업이 2.29% 내렸다. 나머지 업종인 은행 2.27%, 철강·금속 2.04%, 종이·목재 1.45%, 통신업은 1.13%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곳은 일제히 하락세였다. 삼성전자 2.03%, 삼성전자우가 3.31%, 삼성바이오로직스가 5.37% 급락했다. 또한 SK하이닉스는 0.41%, LG화학이 2.24%, 네이버가 3.38%, 삼성SDI가 4.30% 내렸다. 현대차는 3.98%, 셀트리온이 3.14%, 카카오는 3.71%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특히 이날 기아차도 6.46%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LG전자 또한 6.99% 급락했다. 연일 신고가를 갱신하던 금호석유 또한 10.65% 급락했다.

 

개별종목 가운데는 닷새 연속 현대비앤지스틸우가 신고가를 경신 중인 가운데 특히 제주은행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날 네이버의 제주은행 인수설에 매수세가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네이버 측은 제주은행 인수와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날 코스닥 지수 또한 전날 대비 32.50%포인트(3.38%) 내린 928.73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시총 상위주는 일제히 하락장인 가운데 셀리버리는 24.95% 급락했다. 반면 유일하게 GC녹십자랩셀은 6.83% 급등했다. 2조원대 공동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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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정 기자 rlatjwjd42@daum.net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2024.04.30 15:11:4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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