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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OLED 결합한 스마트 베드’...LGD, 비대면 시대 최적화된 솔루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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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07, 2021, 10:01:50

CES 2021서 ‘디스플레이, 이제 세상을 당신 앞에’ 테마 전달
스마트홈·게임·레스토랑·리테일 등 11개 콘셉트 체험존 구성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사장 정호영)가 CES2021에서 비대면 환경의 디스플레이 역할을 재조명합니다.

 

LG디스플레이가 11일 개막하는 ‘CES 2021’에서 ‘디스플레이, 이제 세상을 당신 앞에(Display, now the real world comes to you)’ 테마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그 동안 CES에서 고객사에 한정된 비공개 전시를 개최했다”면서 “이번에 처음으로 디스플레이 관련 신사업을 발굴하고 벤처 및 스타트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도 전시관을 공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선, LG디스플레이는 ▲Natural Reality ▲Lifestyle in Harmony ▲Better for People 3개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컨셉의 전시존을 구성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LG디스플레이는 실제와 동일한 영상을 구현하는 OLED 화질 우수성을 강조하고 고객의 변화된 일상생활 속에서 디스플레이를 통해 편리하고 더 나은 삶을 연결시켜 줄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또한 디스플레이가 더욱 안전하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기능까지 보여주며 ‘사람을 생각하는 디스플레이’의 역할을 부각시킬 방침입니다.

 

◇ 과장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 모습 전달하는 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88인치 8K CSO(Cinematic Sound OLED), 77인치 월페이퍼 OLED 등 다양한 OLED를 전시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OLED가 가공되거나 과장되지 않고 우리 눈이 바라보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전달하는 디스플레이임을 강조합니다.

 

OLED는 화소 하나하나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백라이트가 없어 완벽한 블랙 컬러 구현이 가능해 정확하고 풍부한 색감 표현이 가능한 현재 가장 진화한 디스플레이입니다.

 

이밖에 눈에 편한 고화질 IPS LCD기술의 프리미엄 IT 제품군인 15.6인치, 27인치, 31.5인치에 이르는 다양한 전문가용 노트북 및 모니터용 제품들도 선보입니다.

 

◇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따라 유연성을 가진 디스플레이 솔루션 제시

 

LG디스플레이는 고객의 사용편의성을 높이는 솔루션을 소개하기 위해 ▲ 스마트홈 존 ▲게임존 ▲레스토랑 존 등 11개 체험존을 구성했습니다.

 

우선 ‘스마트홈 존’에는 침대와 55인치 투명 OLED를 결합한 ‘스마트 베드’를 소개합니다. 투명 OLED를 작동시켜 날씨 정보를 확인하거나 TV 또는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데요. 투명 OLED가 내장된 침대 프레임이 독립적으로 분리돼 집안 어디로나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게임 존’에서는 세계 최초로 공개한 ‘48인치 벤더블 CSO’를 내놓습니다. 이번 제품은 TV를 시청할 때는 평면으로, 게임을 할 때는 커브드 화면으로 변환해 시각적 몰입감을 극대화하고 CSO 특유의 생생한 사운드를 갖춘 진화된 게이밍 디스플레이 환경을 보여줍니다.

 

이와 더불어 게이머들에게 생생한 화면과 현실감을 전달하는 프리미엄 IPS LCD 게이밍 디스플레이 제품도 선보입니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맞춰 소비자에게 필요한 새로운 디스플레이 콘셉트도 제안했습니다.

 

‘레스토랑 존’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소비자의 안전까지 고려한 디스플레이 콘셉트를 제안하는데요. 스시바와 동일한 환경을 연출해 손님과 요리사 사이 공간에 설치된 55인치 투명 OLED가 파티션 역할을 하는 동시에 메뉴 확인이 가능합니다. 특히 23.1인치 인터치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주문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환경을 재연시켰습니다.

 

‘리테일 존’에서도 29인치와 23.1인치 인터치 제품들을 선보이며 각종 소비매장에서 언택트 환경에서 원스톱(One Stop)으로 편리하게 상품 확인 및 주문과 결제가 가능해 비대면 환경속에서 디스플레이의 확장성을 보여줍니다.

 

◇ OLED, 눈과 몸의 피로 줄여줘

 

LG디스플레이는 OLED가 눈 건강에 도움이 되고 신체피로를 해결해주고 나아가 언택트 시대에 우리의 안전과 위생까지 배려하는 디스플레이 사용환경도 소개합니다.

 

비대면 사회가 일상화 되면서 가정에서 TV 시청시간이 증가하고 청소년 온라인 수업이 확대 되는 등 눈이 편한 디스플레이가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OLED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최적의 뉴노멀 디스플레이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OLED 패널은 독일의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와 미국 안전인증 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낮은 블루라이트’와 ‘플리커 프리’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여기에 눈에 유해한 블루라이트 방출량을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춰 미국 눈 건강 인증기관인 아이세이프(Eyesafe)로부터 ‘눈에 안전한 TV’ 인증도 획득하는 등 눈 건강에 합리적인 디스플레이임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 전시관은 CES 공식사이트와 LG디스플레이 홈페이지를 통해 CES 개막일인 11일부터 온라인으로 오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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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 공개…‘쪼개기상장’ 시장에 설명 권고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 공개…‘쪼개기상장’ 시장에 설명 권고

2024.05.02 16:14:17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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