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유바이오로직스(206650)의 코로나19 백신개발 적용기술이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술지에 게재됐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유바이로로직스는 해외 진출의 발판도 다지게 됐다.
유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버팔로대학의 조나단 로벨 연구팀이 독일의 저명한 세계적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에 코로나19 백신개발 연구결과를 게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게재된 코로나19 백신연구는 유바이오로직스가 출자한 POP 바이오텍사의 원천기술 및 면역증강제를 사용한 결과다. 본 기술은 유바이오로직스의 자체개발 코로나19백신 개발에도 동일하게 적용돼 현재 비임상시험 진행 및 임상시료 제조 중에 있다.
조나단 로벨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합성항원을 SNAP 기술의 핵심인CoPoP 성분 및 면역증강제(MPLA, TLR4 Agonist)와 결합한 후보백신을 마우스와 토끼를 대상으로 실험했다. 동일하게 2회 접종 후의 항체가를 기존의 다른 면역증강 후보물질과 비교했을 때 가장 우수한 항체가 형성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POP 바이오텍사의 SNAP기술은 면역세포들이 항원을 빠르게 인식하여 항체를 잘 만들도록 도와주는데 탁월한 플랫폼 기술이며, 우수한 동물실험 결과를 도출해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술지에 게재되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본 기술을 동일하게 적용하는 당사의 코로나19 백신개발 성공가능성을 높이고 국내 및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기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본 후보백신을 구성하는 항원 및 면역증강물질(MPL/EcML)은 유바이오로직스가 직접 생산 및 조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