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토마스 클라인 중동 사장을 내년 신임 사장 자리에 앉힙니다. 올해 12월까지는 고객서비스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김지섭 부사장이 사장 직무대행을 계속 맡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021년 1월 1일부로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클라인 사장이 임명될 예정이라고 4일 밝혔습니다. 클라인 신임 사장은 다양한 국제 경험을 토대로 중동 지역에서 판매 및 서비스 성과를 높여왔는데요. 중동 전시장에 디지털 요소를 도입하고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소개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클라인 신임 사장은 “고객의 신뢰와 사랑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사장으로 부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세계적으로 자동차 산업이 큰 격변기를 맞고 있는 이 시기에 한국 고객들의 브랜드 만족도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습니다.
클라인 사장은 1999년 대학 재학 중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독일 뒤셀도르프의 메르세데스-벤츠 상용차 부문과 인연을 맺었는데요. 2003년부터는 베를린 소재 독일 영업 조직(MBVD)에서 다임러의 경영부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커리어(CAReer)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2013년까지 독일 마인프랑켄 지역의 승용 부문 영업 및 서비스를 총괄했습니다.
이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메르세데스-벤츠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메르세데스-벤츠 직영 유통망 승용 부문의 매니징 디렉터를 역임했습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메르세데스-벤츠 독일 본사 해외 지역 총괄 조직에서 지역 내 영업 및 주요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중책을 맡았는데요. 2019년 7월부터 현재까지 메르세데스-벤츠 중동 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현재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사장 직무대행인 김지섭 고객서비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신임 사장의 부임 전까지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맡은 바 책임을 다해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