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가 ‘인스타뷰’와 ‘컨버터블’ 등 냉장고 신제품을 유럽에 출시합니다.
LG전자는 해당 제품을 다음 달 스웨덴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영국, 프랑스, 이태리등 유럽 20여 국가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28일 밝혔습니다. 출시에 앞서 다음 달 초 독일에서 열리는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 2020’ 온라인 전시관에서 신제품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인스타뷰 냉장고는 569리터(L) 용량 상냉장·하냉동 제품입니다. 물과 얼음이 나오는 디스펜서를 갖췄습니다. 냉동칸에서는 지름 약 5센치미터(cm)인 ‘크래프트 아이스’를, 위쪽에서는 각얼음과 조각얼음을 만들 수 있습니다.
출수구를 살균하는 ‘유브이나노(UVnano)’ 기능도 있습니다. 자외선(UV) 발광다이오드(LED)로 박테리아를 99.99% 살균한다고 LG전자는 설명했습니다.
컨버터블 냉장고 386리터 용량 냉장전용 제품과 324리터 용량 냉동전용 제품 등 두 가지로 출시됩니다. 두 제품은 나란히 이어 붙여도 제품 하나 처럼 보이도록 외관을 일체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냉장고 신제품 2종은 ‘24시간 자동정온’ 등 냉장 성능을 강화했습니다. 냉장고 내부를 설정온도 기준 ±0.5도(℃) 이내로 유지해줍니다. 또 ‘도어쿨링+’는 냉장칸 맨 위쪽에서 나오는 냉기가 냉장고 도어까지 냉각시킵니다. LG전자는 이러한 기능을 자체 기술을 집약한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로 구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경석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해외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주요 기능들을 차별화한 신제품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