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존중사업을 지원한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 이하 생보재단)은 4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생보재단 사무실에서 서서울생명의전화(원장 김인숙)와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올해 생보재단에서 지원하는 사업은 금옥여자중학교를 비롯해 화원중학교 등 서울소재 23개 중‧고등학교 40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인성실천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 그 중 고위험군 학생 200여명에게는 미술과 연극을 활용한 심리치료도 지원된다.
현재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에 이어 청소년 자살률도 1위라는 불명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4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청소년의 자살 생각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적과 가정불화 등이 청소년 자살의 가장 큰 이유였다.
이에 따라 생보재단은 청소년들이 자신과 타인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배려와 존중의 방법을 생활 속에서 구체적으로 적용해 갈 수 있도록 실천적인 생명존중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은 2015년 상반기부터 시작되며, 해당 반의 전체 학생들이 모두 참여해 8회씩 정규 교육과정을 진행된다.
유석쟁 생보재단 전무는 “청소년 문제로 확산되는 청소년 자살을 막기 위해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며 “청소년들이 더욱 행복해질 수 있도록 생보재단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