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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stics 유통

“코로나가 유발한 프랜차이즈 위기, 상생협력으로 극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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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05, 2020, 16:08:56

민형배 의원 공동주최 국회 세미나 열려
글로벌프랜차이즈협의회 ‘자율규약’ 발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발한 소비 수요 감소로 프랜차이즈 업계가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가맹점주와 가맹본부간 상생 방안을 모색해 위기를 극복하자는 차원에서 국회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민형배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글로벌프랜차이즈협의회, 한국유통학회가 공동 주최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프랜차이즈산업 동반성장 전략’ 세미나가 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로 피해가 커지고 있는 프랜차이즈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방안으로 가맹본부와 가맹점주가 상생할 수 있는 동반성장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민형배 의원은 인사말에서 “프랜차이즈 산업은 그동안 양적으로는 성장했지만 동등한 관계여야 할 가맹본부와 가맹점사업자는 지배 종속적 관계라는 문제가 있었다”면서 “가맹본부와 가맹점사업자가 상생운영 원리에 따라 서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양준모 연세대학교 교수는 세미나에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섰습니다. 발제에서 프랜차이즈산업이 어떻게 경제를 성장시켰으며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했는지를 통계자료와 실증자료를 바탕으로 설명했습니다.

 

이어 김용상 법무법인 율촌 미국변호사는 미국 프랜차이즈 주요 법체계와 판결 동향을 발표하며 선진 시장에서 형성된 프랜차이즈 관련 법 체계를 소개했습니다.

 

마지막 발제자인 강남기 글로벌프랜차이즈협의회 박사는 협의회 소속 가맹본부 회원사들이 만들고 있는 ‘외식 가맹 산업의 거래 공정화를 위한 자율규약’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향후 자율규약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시행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자율규약에는 필수품목 지정 최소화, 가맹점사업자단체와의 성실한 협의 이행, 직영점 운영 의무화, 내부 분쟁조정위원회 설치, 가맹점 영업지역 보호 등 가맹본부와 가맹점주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이 담겼습니다.

 

이승창 글로벌프랜차이즈협의회 회장은 “프랜차이즈 산업이 지속 성장하고 상생 가치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수평적 관계를 형성해야한다”며 “아웃소싱과 분업, 오픈이노베이션을 수용해 경영 효율을 높이는 노력을 한다면 이 어려운 시기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황원철 공정거래위원회 가맹거래과장은 토론에서 “공정위는 가맹산업의 건전한 성장 도모하고 갑을관계 해소를 통해 가맹산업이 올바르게 갈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설정했다”며 “가맹분야 법제도 개선 및 보완과 생상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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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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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2024.05.17 06:00: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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