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소비자들은 국내 20개 주요 아파트 브랜드 중 대우건설 '푸르지오'에 가장 관심이 많고, 계룡건설 '리슈빌'을 가장 선호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지난 1~4월 4개월간 온라인 12개 채널에서 국내 20개 브랜드 아파트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2일 알렸습니다.
표본은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서 수집했습니다. ‘관심도’는 이들 출처에서 해당 브랜드가 언급된 횟수, ‘호감도’는 해당 브랜드와 함께 언급된 긍·부정 언급 횟수 등을 집계하는 방식입니다.
관심도는 '푸르지오'가 16만8046건으로 20개 브랜드 중 가장 많았고 이어 '자이'(14만6470건), '힐스테이트'(12만7900건), '아이파크'(10만4909건) 순이었습니다.
소비자 호감도는 계룡 ‘리슈빌’이 가장 높았습니다. 계룡 리슈빌은 긍정률 77.64%, 부정률 6.87%를 기록했으며,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 호감도'는 70.77%였습니다.
이어 순 호감도는 금호 '어울림'(65.64%), 부영 '사랑으로'(59.9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도 유보라 ▲대림 이편한세상 ▲현대 힐스테이트 ▲우미 린 ▲현대 아이파크 ▲롯데 캐슬 ▲태영 데시앙 ▲포스코 더샵 ▲대우 푸르지오 ▲두산 위브 ▲한신 더 휴 등은 호감도가 50%대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는 ▲대림산업 'e편한세상' ▲SK건설 'SK뷰' ▲포스코건설 '더샵' ▲한신공영 ‘더휴’ ▲태영건설 ‘데시앙’ ▲두산건설 '두산 위브' ▲롯데건설 '롯데캐슬' ▲계룡건설 '리슈빌' ▲부영주택 ‘사랑으로’ 등 20개 아파트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삼성 ‘래미안’은 사업지가 서울 중심이라 조사에서 제외됐습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대형 브랜드 아파트들에 대한 호감도가 예상보다 낮은 것은 이제 아파트업계도 차별화 여부에 따라 소비자들의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 확산속에서도 브랜드 아파트들에 대한 관심도가 낮지 않은 것은 그나마 긍정적인 시그널"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