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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 “올해 5G B2B 원년...각 산업 다양성 충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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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06, 2020, 17:02:45

이종 산업 융합에 따른 많은 이해관계자 발생..고객 수요 맞춘 기술 준비 필요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지난해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이후 고가 요금제를 통한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에 집중해온 이동통신사들이 올해부터는 스마트 공장, 자율주행 등 기업간거래(B2B)영역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수준이었던 이동통신의 역할이 기계와 기계, 산업과 산업을 연결하는 단계로 나아가는 셈인데요. 이동통신사들이 다양한 이종 산업과 관계를 맺게 되는 만큼 각 산업에 속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에 발맞춘 서비스를 준비해야한다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박동주 에릭슨LG 테크니컬 디렉터는 6일 서울 중구 시그니쳐타워에서 열린 ‘5G로 인한 B2B 사업 기회 및 활용 사례’ 기자간담회에서 “5G로 산업에서 나올 다양한 요구사항을 만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 산업군에서도 이해관계자와 사업 모델이 다르므로 다양성 지원은 B2B 핵심요소다”라고 말했습니다.

 

 

에릭슨LG가 제시한 대표적인 예는 자동차 산업입니다. 해당 산업과 5G가 연계하는 서비스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물류, 자율주행,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인포테인먼트 등 다양합니다. 그만큼 다른 이해관계를 가진 주체들이 사업에 뛰어들게 된다는 겁니다.

 

ADAS와 자율주행의 경우 자동차 제조사에서 이 기능을 탑재해 제공할 가능성이 크지만 도로 위 사물을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하는 C-ITS는 교통 인프라를 관할하는 정부 당국에서 서비스를 구축합니다. 인포테인먼트로 제공되는 콘텐츠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에서 조달해야 합니다.

 

또한 각 서비스가 요구하는 통신 특성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컨데 도로의 안전 효율을 높이는 C-ITS는 넓은 수신범위(커버리지)와 저지연성, 통신 신뢰도 등이 필요합니다. 자율주행기술은 실시간성, 대용량 데이터 전송 등이 중요한 서비스입니다.

 

에릭슨LG는 “이를 충족시키려면 무선통신 부문과 코어네트워크 등에서 기술적 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코어 부문에 요구되는 기술은 ‘네트워크 슬라이싱’, ‘엣지 컴퓨팅’ 등입니다.

 

박동주 디렉터는 “각 산업은 요구사항과 사업 형식에 있어 많은 다양성이 있다”며 “각 산업 특성을 고려한 최적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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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2024.05.06 02:46:09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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