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수젠텍(253840)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키트의 신속진단을 위한 관련 기술 ‘형광 표준 스트립’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이 기술은 폐결핵, 인플루엔자 등 감염성 질환과 염증, 심혈관 등 응급질환의 진단을 위한 신속진단키트에 사용되는 기반 기술이다. 현장분석기기 1대로 다양한 진단키트를 측정할 수 있어 신속한 검사로 적극적인 방역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수젠텍이 현재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문 진단키드는 ‘형광 표준 스트립’ 기술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며 “이번 특허 등록으로 폐결핵, 인플루엔자, 염증, 심혈관 등 신속진단키트와 관련한 수젠텍의 기술적인 우위를 대외적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수젠텍이 개발 중인 우한 폐렴 진단키트는 혈액 중심의 진단 플랫폼을 활용해 20여분 만에 폐렴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위해 감염 의심환자에 대한 정확하고 신속한 방법이 필요한데 전세계적으로 진단키트조차 부족해 확진도 아닌 유증상자로 구분되는 경우도 많다”며 “국내 특허 등록이 완료 되면서 상용화를 더욱 앞당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젠텍은 최근 중국 우한에 본사를 둔 휴먼웰 헬스케어 그룹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속 진단키트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