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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8GHz 대역 5G 현장 검증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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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15, 2020, 15:01:38

대구 알파시티 인근에서 기지국과 자율주행차 연동해 진행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가 올해 망 구성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5세대(5G) 이동통신 고대역 주파수에서 기술 검증을 진행했습니다.

 

KT는 15일 국내 28GHz 대역 주파수를 지원하는 상용 망 환경에서 차세대 5G 기지국으로 밀리미터파 데이터 전송 필드 검증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상용 환경 28GHz 필드 검증은 대구시 알파시티 주변에 구축한 28GHz 기지국과 28GHz 단말을 탑재한 5G 자율주행자동차를 무선 연동해 이뤄졌습니다. 28GHz 검증은 무선전송 오류를 줄여 데이터 재전송 발생을 최소화하고 기지국과 단말 간 불필요한 전송 절차를 제거하는 URLLC (Ultra Reliable Low Latency Communication)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또한 5G 표준 모바일 엣지 컴퓨팅(Mobile Edge Computing) 규격을 기반으로 하는 코어 네트워크 장비와 연동해 실제 무선 환경에서 최대 2Gbps 다운로드와 최소 5ms(5/1000초) 수준 데이터 전송을 선보였습니다.

 

KT는 지난해 10월에 5G 오픈랩에서 국내 28GHz 대역을 지원하는 5G 기지국 장비와 단말로 최초 시연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내 최대 4Gbps 수준으로 속도를 올릴 계획입니다. 4Gbps 속도는 15GB 영화를 30초만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속도입니다.

 

이러한 28GHz 기반 5G 네트워크가 적용되면 경기장과 대형쇼핑몰 같은 밀집지역에서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 차량간 운행상태 정보 전송과 자율주행 맵 데이터 전송 등 자율주행자동차에 필수적인 네트워크 서비스가 더욱 안전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스마트 공장에서 로봇 제어, 머신비전을 활용한 실시간 공장관제 등이 28GHz 인프라 환경에서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홍범 KT 융합기술원장은 “초고속, 초저지연 전송이 가능한 28GHz 기반 차세대 5G 네트워크 상용화를 통해 도심 핫스팟, 자율주행차, 스마트팩토리, 이동로봇 등 본격적인 5G 서비스를 활성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5G 진화 기술 선점을 위해 필요한 핵심 5G 기술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빠르게 상용화될 수 있도록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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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기약없는 내 집 입주…공공분양 사전청약 사실상 ‘폐지’

기약없는 내 집 입주…공공분양 사전청약 사실상 ‘폐지’

2024.05.14 10:55:40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공공분양 사전청약을 중단키로 했습니다. 조기 공급을 통한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지난 2021년 7월 도입했지만 다양한 문제로 인해 사업 추진 일정 및 본청약 시기가 연기되는 단지가 발생하며 사실상 폐지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4일 공공분양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하고 신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전청약은 공공분양주택의 조기 공급을 목적으로 주택착공 이후 시행하는 본청약 보다 앞서 시행되는 제도입니다.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 시기 보금자리주택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으며 2010년 폐지된 이후 약 11년 만에 전 정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를 대상으로 다시 도입된 바 있습니다. 공공주택을 대상으로 진행해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청약을 받은 데다 내 집 마련을 미리 해 둘 수 있다는 이점으로 많은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모았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사전청약을 진행한 서울 동작구수방사는 255가구 모집에 7만2172명이 신청하며 28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구 조성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약을 받은 데다 문화재 발굴, 맹꽁이 등 법정보호종 발견, 기반시설 설치 지연 등 장애 요소 발생 시 사업 일정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본청약까지 미뤄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군포대야미 A2블록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사전청약 재도입 초기인 지난 2021년 사전청약을 받았으나 사업지 내에 송전탑 문제로 올해 3월 진행될 예정이었던 본청약 일정이 3년 이후로 연기되었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공공 사전청약 물량은 99개 단지 5만2000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13개 단지 6915가구만 본청약이 완료됐습니다. 나머지 86개 단지 4만5000여가구의 본청약이 대거 밀릴 것으로 예상되며 국토부는 사전청약 제도를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며 사전청약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새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에 들어갑니다. 국토부와 LH는 기존 사전청약 단지에서 본청약 지연으로 인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LH, 사전청약 당첨자 불편 최소화에 주력 LH는 그간 본청약 1~2개월 전에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지연 여부를 안내했으나, 앞으로는 지연 발생 시 예상 지연 기간 및 사유 등을 투명하고 빠르게 안내해 사전청약 당첨자가 이를 충분히 고려해 주거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선 올해 하반기에 본청약이 예정된 사전청약 시행단지부터 사업추진 상황 및 지연 여부를 확인하고, 이른 시일 내 순차적으로 해당단지 당첨자에게 사업추진 일정(지연 여부 포함)을 개별적으로 안내할 계획입니다.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본청약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사업 지연이 확인된 7개 단지의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이달 중 사업추진 일정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7개 단지는 ▲남양주왕숙2 A1(762가구) ▲남양주왕숙2 A3(650가구) ▲과천주암 C1(884가구) ▲과천주암 C2(651가구) ▲하남교산 A2(1056가구) ▲구리갈매역세권 A1(1125가구) ▲남양주왕숙 B2(539가구)입니다. 이와 함께, LH는 본청약 지연으로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생길 경우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임시 주거를 안내하는 지원방안도 추진합니다. 아직 본청약이 시행되지 않은 사전청약 단지 중 본청약이 6개월 이상 장기 지연되는 경우 본청약 계약체결 시 계약금 비율을 일부 조정해 이를 잔금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중도금 납부 횟수도 축소 조정하며 지연 사업 단지가 중도금 집단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신혼가구 등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전세임대를 추천·안내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사전청약 사업 단지의 지연 여부 및 사유가 확인되면 사업 추진상 장애요인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국토부-LH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단계별 사업기간 단축방안을 마련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대기기간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사전청약의 제도적 한계를 고려해 올해부터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한다"며 "기존 사전청약 사업 단지에서 불가피한 사유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관련 사실을 미리 알려 사전청약 당첨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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