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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 개소...입지 분석·데이터 예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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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17, 2019, 10:12:07

정부 지원사업으로 16개 기관과 협력해 개발..데이터 128종
상해데이터거래소-NIA와 업무협약 맺고 데이터 경제 활성화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가 생활정보를 취합해 상권 분석과 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내놨습니다.

 

KT는 지난 16일 유동인구·소비·상권·여행 등 생활 데이터를 거래하는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을 공개하고 서울 광화문 S타워에서 개소식을 열었습니다.

 

이 플랫폼은 KT와 산하 16개 센터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분석해 유통하는 플랫폼입니다. 지난 7월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진행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에서 통신 분야 사업자로 선정돼 이 플랫폼을 준비해왔습니다.

 

 

KT와 협력하는 16개 센터는 비씨카드(카드 소비정보), 넥스트이지(관광), 두잉랩(영양 정보 분석), 오픈메이트(부동산), 경기대학교(배달이동경로), 한국인터넷진흥원(불법 광고 스팸 콘텐츠) 등 입니다.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은 데이터 융합이 가능하도록 5개 영역으로 정제해 개방합니다. 사람(연령·성별), 세대(집계 구 단위), 기업(지역·업종·회사명), 시간(시각·날짜), 공간(행정동·단지·건물) 등 1차 가공된 데이터 128종이 공개됩니다.

 

AI 기반 데이터 예측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유동인구와 소비 데이터를 융합해 인구 유입 대비 지역별 판매현황과 향후 성장 예측도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마케팅에 활용되는 분석리포트로 도출합니다.

 

최적 입지를 추천해주는 ‘유레카’도 선보입니다. 분석을 원하는 지역과 유사한 특성이 있는 곳을 찾아 상호 비교해주고 지역 특성을 입력하면 데이터 기준으로 유사한 지역을 찾아줍니다. KT는 지자체, 프랜차이즈업계, 부동산 개발 사업자에게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날 KT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상해데이터거래소(SDE)와 데이터 경제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3사는 중국과 한국 간 데이터 활용 사례와 관련 기술 교류로 데이터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은 수요기업 160여 곳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소상공인과 신생기업에는 무료 기술지원을 통해 이용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윤혜정 KT 빅데이터 사업지원단 전무는 “데이터가 폭증하는 5G 시대에 발맞춰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가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AI가 결합한 분석 서비스 등 특화 기능도 선보이며 가치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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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2024.04.30 15:11:4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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