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 연기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FOMC를 통해 긍정적인 경기를 전망하며 금리동결한 점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12일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0% 오른 2120.42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간밤 다우지수는 0.11%가 올라 2만 7911.30을 기록했습니다.
11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준의장은 현재 미국 경제 상황에서는 금리 인상의 필요성이 적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인플레가 상승하기 전 금리인상은 없음을 언급하며 기업투자와 수출은 부진하지만 소비가 강하다고 주장해 경기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이어갔습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홀로 365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 354억원, 4억원을 순매도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하락출발한 것을 제외하고 모두 빨간불을 켰습니다. 특히 전기전자, 보험, 제조업 등은 1% 이상 올랐고 금융업, 은행,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운수창고 등이 강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도 상승 우위 흐흠을 보입니다. 특히 SK하이닉스(000660)이 2%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005930), 삼성전자우(005935)가 1% 이상 상승률을 보이며 강세입니다. 이밖에 현대차, 셀트리온, 신한지주, LG화학 등도 오름세입니다. 반면 NAVER와 현대모비스는 하락 출발했습니다.
한편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0.35% 올라 631.32를 가리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