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브이티지엠피(018290)가 화장품 브랜드 브이티코스메틱으로 중국에서 마스크팩 판매 특수를 누리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29일 오전 9시 50분 현재 브이티지엠피 주가는 전날보다 2.4% 상승한 932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2016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장품 관련 사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모습입니다.
우리 외교부는 전날 “왕이 부장이 다음달 4~5일 방한한다”며 “한-중 양자관계, 한반도 정세, 지역과 국제문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강경화 한국 외교부 장관의 초청으로 왕이 부장이 한국을 방문한다”며 고 밝혔습니다.
브이티는 지난달 방송된 중국 콰이서우 플랫폼에서의 신유지 ‘왕홍’ 라이브쇼에서 10분만에 마스크팩 25만 세트와 쿠션 3만 5000세트를 판매했다고 21일 밝히는 등 중국에서 화장품 사업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날 브이티의 제품 판매액은 약 3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실시간 매출 수량과 금액은 다른 브랜드를 제쳤고 브이티의 시카 라인은 중국 타오바오 몰의 마스크팩과 쿠션 판매에서도 3위권 안에 들었습니다.
브이티 관계자는 “꾸준히 중국 고객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중국 현지에서 공격적인 브랜드 활동을 펼친 결과”라며 “한국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화장품 브랜드로서 자리매김을 확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