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증권은 11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영업비용이 개선되고 있지만 모객이 어렵고, 규제 리스크 등 장사하기 쉽지 않은 환경이라며 목표주가 3만 3000원과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 전년보다 9.9% 오른 4055억원, 12.3% 오른 1392억원, 37.9% 오른 128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하누리 KB증권 연구원은 “영업비용이 크게 줄었다”며 “상반기 선집행으로 기부금이 줄어든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방문객 성장은 미진했으나 드롭액과 홀드율이 늘었다”며 “슬롯머신 교체로 게임 전환율이 높아지면서 드롭액이 확대됐고 시간대별 테이블 가동을 조절해 운영도 효율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중장기적 관섬에서 하 연구원은 보수적 시각을 유지했습니다. 그는 “성장성이 비교적 낮은 편”이라며 “영업장 접근성이 낮고 주변 인프라가 열악해 모객이 쉽지 않다. 영업 시간 단축, 총량제 이슈 등 규제 리스크도 발목을 잡는다”고 짚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