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아난티(025980)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에 있는 남측 시설 철거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 심리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오후 2시 50분 현재 아난티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98%(1100원) 내린 1만 1150원에 거래 중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매체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남북협력 상징인 금강산관광을 추진했던 김정일 정권의 ‘대남의존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를 지시했다.
이는 남측이 지난해 9월 남북정상의 평양공동선언에서 합의한 금강산관광 재개를 지금까지 이행하지 않는 것에 대한 직접적인 불만 표출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