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가 5세대(5G) 이동통신을 활용한 실감형 서비스를 액티비티 활동에 접목하는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KT가 이달 9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양양군 서피비치에서 ‘KT 5G 비치 페스티벌 SWAG(스웩)’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레저와 익스트림 스포츠를 실감형 서비스로 제공하는 ‘5G 액티비티’ 프로그램 중 첫 번째 프로그램이다.
KT는 평창동계올림픽, kt wiz 5G 스타디움에서 360도 VR과 타임 슬라이스, 싱크뷰같은 실감형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실생활 스포츠에서도 5G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아웃도어, 액티비티 시장은 52시간 근무제와 워라벨 등 시대상 변화에 맞춰 연간 7% 이상 성장률을 보인다. 주 고객층인 20·30세대는 스포츠를 즐기며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개인 미디어 활동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5G에 기반한 실감형 미디어는 이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다.
KT는 오는 9월부터 전국 스포츠 숍과 제휴해 ‘5G 액티비티 제휴 숍’을 열 계획이다. 경기도 가평 짚라인, 인천 강화도 루지를 시작으로 연내 ATV, 패러글라이딩, 알파인코스터, 카트 라이딩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KT 5G 가입자는 제휴 숍에서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KT는 5G 액티비티를 산악 마라톤 대회, 스포츠 클라이밍 대회, 2019 마블런 등 스포츠 이벤트와 제휴한다. 또한 ‘5G 액비티비 유튜브 Live’ 채널에서 스포츠 강습, 고객 체험 영상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5G 액티비티는 서핑과 제트 서핑, 짚라인이다. 제트 서핑과 짚라인을 타면 ‘리얼 360 넥밴드’와 ‘싱크뷰(Sync view)’ 영상을 볼 수 있다. 서핑을 할 때는 멀티 카메라인 ‘포지션뷰(Position View)’로 서핑 장면을 여러 각도로 촬영해준다.
각종 체험 행사도 연다. 오는 23일 출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10 5G’ 체험존과 천국의 계단 포토존을 마련했다. 또 사전 응모로 10일 동안 총 1000명에게 서핑 강습권과 크라이오테라피 이용권 패키지를 증정한다. 현장에서도 체험 신청을 할 수 있다.
KT 로밍ON 요금제를 콘셉트로 한 레스토랑 ‘ON식당’에서는 로봇이 만든 팥빙수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워터 캐논, VR스포츠 게임, VR 공포 시네마관, e스포츠 라이브 모바일 게임대회, 싱스틸러 노래 대결 등 이벤트도 열린다.
김원경 KT 마케팅부문 GiGA사업본부 전무는 “특별한 체험을 소비하고 공유하는 밀레니얼 세대 트렌드를 반영해 5G 액티비티를 선보이게 됐다”며 “양양 서퍼비치를 시작으로 전국 체험공간을 확대해 5G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