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 제품들의 AS를 담당하는 삼성전자서비스 노조가 오늘(23일)부터 파업에 들어간다. 서울지회를 시작으로 전국 9개 지회가 순환 파업을 한다.
이번 파업은 임금 단체협상에서 합의가 나오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서비스 노조는 지난 4~5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파업을 가결(찬성률 84.8%)했다. 노사는 ▲ 조합원 가입과 자격 ▲ 전임자 처우 ▲조합비 등 일괄공제 ▲홍보활동 보장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파업이 얼마나 이어질지 정해지진 않았지만,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에어컨 출장 서비스 지연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은 총 8600명이며, 이 중 노조에 가입한 규모는 1800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