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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르노삼성차, AI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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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22, 2019, 16:07:41

신형 QM6서 KT 기가지니로 인포테인먼트 기능 음성 제어
내비게이션·뮤직·팟캐스트·뉴스·날씨정보 등 11개 서비스 제공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르노삼성자동차에 KT 음성인식 비서가 탑재됐다. 스마트폰을 통하지 않고, 바로 음성 인식으로 음악, 교통, 날씨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공동 개발을 나선지 1여년 만에 서비스가 론칭됐다.

 

22일 KT(회장 황창규)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닉시뇨라)와 함께 기가지니를 기반으로 하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In-Vehicle Infotainment) 시스템 ‘이지링크(EASY LINK)를 출시한다.

 

이지링크는 르노삼성의 신규 차종 ‘THE NEW QM6’에 적용된다. 두 회사는 고객 편의 강화를 위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KT와 르노삼성은 작년 8월 인공지능 기반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KT의 인공지능(AI) 서비스 기가지니를 탑재한 이지링크는 음성으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운전 중 ‘지니야, 신나는 음악 틀어줘’, ‘지니야, 뉴스 들려줘’ 등 간단한 명령어로 다양한 콘텐츠를 실행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이 없어도 차량 내 디스플레이에서 원내비, 지니뮤직과 같은 서비스가 구동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지링크는 내비게이션, 뮤직 서비스 외에도 ▲팟캐스트(팟빵) ▲실시간 음성뉴스 ▲날씨·미세먼지 정보 ▲위키피디아 검색 ▲영단어 번역 ▲차량 매뉴얼 안내 등 총 11가지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모든 기능이 음성명령으로 제어 가능해 주행 중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한편, 지난달 18일에 출시된 ‘The New QM6’는 출시 한 달 만에 계약대수 4600대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미 차량을 구입한 고객들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이지링크는 추가 옵션 사양이다. 이번 ‘The New QM6’ 를 이미 구매한 고객 중 이지링크 옵션을 원할 경우 탑재할 수 있다. 이지링크 출시를 기념해 데이터, 콘텐츠 기본 제공 등의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은 “자동차는 이제 단순 이동수단에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변모했다”며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고객들에게 더욱 즐겁고 안전한 주행을 제공하기 위해 THE NEW QM6에 혁신적인 인포테인먼트 기술을 더했다”고 말했다.

 

KT 커넥티드카 비즈센터장 최강림 상무는 “이지링크 출시를 시작으로 르노삼성자동차와 함께 운전자의 편의를 향상시킬 수 있는 협력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KT는 다가올 5G 자율주행 시대에 걸맞은 커넥티드카 서비스 고도화로 고객 가치를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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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2024.05.06 02:46:09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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