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차기 손해보험협회장 후보가 김우진 전 LIG손해보험 부회장과 장남식 전 LIG손해보험 대표이사 2명으로 압축됐다. 따라서 손보협회장 선출은 LIG손보 출신 2파전으로 치러진다.
1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회장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사원총회를 열고 김우진 전 LIG손해보험 부회장과 장남식 전 LIG손해보험 대표이사 2명을 차기 회장 후보로 복수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김우진 전 부회장은 1953년 경남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LIG손해보험에 입사해 재경본부 부사장, 대표이사 사장과 이사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또 다른 후보인 장 전 사장은 1954년 부산 출생으로,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LG그룹으로 입사해 범한화재(LIG손보의 전신)로 이동한 후 2007년 법인영업총괄 부사장을 비롯 영업총괄, 경영관리총괄사장을 역임했다. 이어 지난 2013년부터 LIG손보의 고문으로 재직 중이다.
회추위는 오는 18일 사원총회를 열고 총 15개 회원사들의 투표를 통해 차기 회장을 최종 선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