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롯데샌드가 ‘롯샌’으로 브랜드명을 바꾼다. 트렌드에 발맞춘 이미지 변신으로 젊은 층 수요를 넓히겠다는 의지다. 이에 롯데제과는 패키지와 함께 맛·식감을 개선하고 신제품인 ‘롯샌 피나콜라다’를 함께 출시했다.
롯데제과(대표이사 민명기)는 ‘롯데샌드’를 리뉴얼하고 ‘롯샌’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론칭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샌드’는 롯데제과에서 가장 오래된 비스킷으로 지난 1978년 출시했다.
이에 기존 롯데샌드는 ‘롯샌’으로 브랜드명을 바꿨다. 10대들이 ‘롯데샌드’를 줄여부르는 데에서 착안했다. 또 젊은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 네온사인을 연상시키는 로고를 넣었다. 리뉴얼 ‘롯샌’은 ‘파인애플’·‘화이트크림깜뜨’·‘피나콜라다’ 등 3종이다.
맛·식감도 개선했다. ‘롯샌 파인애플’은 과즙 함량을 늘려 과일맛을 더하고 과자가 입안에 남지 않는 깔끔한 식감을 위해 배합비를 조정했다. ‘롯샌 화이트크림깜뜨’는 초코 성분 함량을 높여 초콜릿 풍미와 바삭한 식감을 강화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롯샌 피나콜라다’는 파인애플·코코넛크림을 사용한 칵테일 ‘피나콜라다’의 콘셉트를 활용했다. 파인애플·코코넛 맛 크림이 샌드 사이에 절반씩 넣은 과자로 롯데제과는 “2030 여성 소비자의 취향에 맞춘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각 제품은 105g·315g 두 종류다. 롯데제과 측은 “시대에 맞는 세련된 이미지를 적용하고 요즘 입맛에 맞게 맛을 바꿔 젊은 층 수요를 확대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이번 리뉴얼의 목적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