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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국산 전복 1주일간 최대 43% 할인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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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13, 2019, 06:06:00

13일부터 19일까지..양념된 구이용 민물장어도 2천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이마트가 국산 전복과 장어 등 고급 보양식 할인대전에 나선다.

 

이마트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1주일간 국산 활 전복을 정상가 대비 최대 43%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중 사이즈(55g 내외) 900g 한 망은 2만 9800원, 대 사이즈(70g 내외) 900g은 3만 5800원이다. 행사 전 전복 정상 판매가가 중 사이즈의 경우 100g에 5800원, 대 사이즈의 경우 100g에 6800원에 판매했던 것과 비교하면 40% 이상 저렴하다.

 

이마트 측은 대대적인 전복 판매 촉진에 나서는 이유에 대해 “이른 무더위로 보양식 수요가 예년에 비해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고, 수출 부진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산 전복 양식 어가를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의 경우 6월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전복 매출의 경우 10% 가량 매출이 증가했다. 또한, 수출 부진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산 전복 양식 어가를 돕기 위한 목적도 크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이달 전복 수산관측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국산 활 전복 수출량은 131톤으로 4월 대비 35.1% 감소했다. 지난해 5월과 비교해도 33.5% 감소했다.

 

특히, 4월 말에 있었던 일본 골든위크가 끝나며 일본 내 수요가 급격히 줄었다. 중국의 전복 양식량 증가로 대 중국 수출 물량도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는 전복 외에도 대표적인 보양식인 민물장어도 할인 행사에 나선다. 이마트는 같은 기간 동안 ‘국산 민물장어 양념구이(130g/팩)’를 기존 1만 4980원보다 2000원 할인된 1만 2980원에 판매한다.

 

이홍덕 이마트 수산 팀장은 “지난해에도 6월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며 6월 초부터 전복, 장어 등의 보양식 매출이 높게 나타났다”며 “올해도 5월부터 무더위가 시작된 만큼 6월 초부터 보양식 행사에 돌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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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2024.03.28 10:39:42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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