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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生, 여의도 떠나 '강남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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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29, 2014, 01:07:13

12월 서초 '플래티넘타워'로 본사 옮겨..광화문·을지로 다음으로 보험사 밀집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미래에셋생명이 올해 안에 강남시대를 연다. 지난 2011년 이후 본사로 사용했던 서울 여의도 사옥을 떠나 강남으로 본사를 이전할 계획인 것. 강남은 광화문이나 을지로 다음으로 보험사들이 많이 밀집된 곳이다. 특히 외국계 생명보험사들을 포함해 굵직한 손해보험사들이 위치해 있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3월 여의도 본사 건물을 매각하기로 결정한 후 오는 12월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플래티넘타워로 본사를 이전할 계획이다. 현재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4월 말 본사 건물을 KTB자산운용에 매각한 후 재임대해 사용 중이다.

 

오는 연말에 이전할 강남 플래티넘타워는 같은 계열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20121976억원에 매입한 건물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총 20층 가운데 9개 층을 사용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생명은 당초 여의도 사옥을 매각한 후에 본사를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으로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센터원 임대상황이 미래에셋생명 본사직원(600여명)이 입주하기엔 여의치 않아 강남으로의 이전을 고민해왔다.

 

후보군으로는 서울 강남 대치동의 미래에셋타워와 서초동의 플래티넘타워였다. 특히 대치동의 미래에셋타워의 경우는 얼마 전 미래에셋생명 자회사형 독립법인 대리점인 미래에셋금융서비스를 출범한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건물의 위치, 보험사의 밀집도, 건물의 수익성 등을 고려했을 때 서초 플래티넘타워가 투자가치가 더 있다고 판단, 강남역 부근이자 삼성생명 서초사옥 옆인 플래티넘타워로의 이전을 결정했다. 인근에는 메리츠타워와 LIG타워가 위치해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3월 미래에셋생명 본사 매각 이유로 자산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해외 투자 활성화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미래에셋생명은 이번 주 중으로 서초 본사 이전을 확정하고, 올 연말쯤 공식적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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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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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S와 개발한 한국적 AI ‘SOTA K’ 출시

KT, MS와 개발한 한국적 AI ‘SOTA K’ 출시

2025.09.29 13:13:3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개발한 GPT-4o 기반 한국적 AI 모델 'SOTA K built on GPT-4o(이하 SOTA K)'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기존 거대언어모델(LLM)은 영어권 중심 데이터로 학습돼 한국어와 한국의 독특한 사회·문화적 맥락 반영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KT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품질 한국 특화 데이터를 대규모로 확보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GPT-4o를 한국 사회에 최적화된 모델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SOTA K는 한국적 AI의 4대 핵심 철학인 ▲데이터 주권 보호 ▲한국 문화 이해 ▲모델 선택권 보장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를 구현합니다. 한국어 경어법·방언은 물론 법률·금융·역사 등 국내 특정 산업군 내에서 사용하는 전문 용어까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습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KT는 한국적 AI 지표를 새롭게 정의하고 이를 측정할 수 있는 자체 데이터셋을 구축해 정량 평가와 정성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KT에 따르면 SOTA K는 한국어 이해·생성·추론·사회·문화·한국 전문지식 등 주요 지표에서 GPT-4o 대비 우위를 보였습니다. 특히 한국사·한국어·한국 법령 등 고난도 한국적 지식을 요구하는 대한민국 공무원 시험과 귀화 시험에서 GPT-4o 모델을 능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실제 고객 사례의 경우, 메리츠화재에서는 보험 업계에 특화된 약관의 자동 요약 리포트 생성과 상담원 스크립트 생성에서 SOTA K가 우수한 결과물을 보여줬습니다. EBS와의 협력에서는 초중고 난이도별 교과 문항을 생성하여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측면에서 SOTA K의 활용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또 연세의료원에서는 영어와 한국어가 혼합된 의료 데이터를 환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적인 표현으로 자연스럽게 안내했으며 날짜 표기법 등의 영역까지 한국인의 생활 방식과 문화를 이해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KT는 평가했습니다. 또 한국전력공사에서는 질의에 대해 간결하면서도 명확한 답변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내부 시스템과의 연동이 가능하다면 활용 범위가 더 넓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SOTA K는 한국적 AI 평가의 Responsible AI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AI 응답 및 법률과 권리 준수, 사회 및 경제 영향도의 안전성, AI 모델의 강건성의 우수성을 입증했습니다. 또 악의적 사용자에 의한 AI 모델 탈옥 공격에 대해서도 강력한 방어 능력을 보유한 모델임을 확인했습니다. KT는 SOTA K를 물리적으로 대한민국 내 존재하는 클라우드 리전에서 운영하며 자체 개발한 벡터 모델 기반 한국적 검색증강생성(RAG) 기술과 결합해 기업별 맞춤형 지식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도 제공합니다. 이에 고객사는 고유 데이터를 활용해 더 정확하고 특화된 AI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KT는 우선 자사 B2C 사업에 SOTA K를 적용해 자체 및 협업 모델 라인업을 검증한 뒤 파트너사에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방침입니다. 윤경아 KT Agentic AI Lab장(상무)은 "SOTA K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한국적 AI 특화를 동시에 실현한 혁신적 모델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적 노하우는 향후 KT의 다양한 AI 모델 개발에 확산 적용될 것"이라며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공공과 민간 전반에서 AI를 활용한 혁신을 주도하며 국가 AI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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