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지난달 27일 대림코퍼레이션은 기존 석유화학 도소매 영업 중 폴리머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대림피앤피(가칭)을 설립하기로 결정한다고 공시했다.
분할 후 존속회사 대림코퍼레이션은 대림피앤피(가칭)의 지분 100%를 보유할 예정이며, 대림피앤피는 폴리머 등의 석유화학 제품 도소매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국신용평가는 “대림코퍼레이션의 ‘제22-2, 29, 34-1, 34-2, 36회 무보증사채의 신용등급을 ‘A/긍정적’으로 부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한신평은 “상법 제 530조의 9 제 1항의 규정에 따라 기업 분할 전 채무에 대해 분할존속회사와 분할신설회사가 연대보증을 제공한다”며 “이 때문에 이번 물적분할이 동사의 기발행 무보증사채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회사분할 계획에 따르면 기발행 회사채들은 모두 분할존속회사가 보유할 예정이다. 분할 이후에도 분할존속회사가 신설회사의 지분 100%를 보유할 예정으로 분할 이전 대비 연결기준 영업기반, 재무구조 및 지배구조의 실질적인 변화가 없다.
분할되는 사업부문은 석유화학 도소매 영업 중 폴리머 등 석유화학 제품의 판매업무를 수행해 왔다. 지난해 연결 매출 중 약 30% 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폴리에틸렌 폴리부텐 등의 제품들을 국내외 수요처에 공급하고 있으며 계열사의 수출 창구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