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이베이코리아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스마일페이’의 사용처가 고속·시외버스모바일 앱까지 확대된다.
이베이코리아는 자사의 간편결제 서비스 ‘스마일페이’가 한국스마트카드가 운영하는 ‘고속·시외버스모바일’ 앱에 탑재, 티켓 결제 수단으로 사용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3월 이베이코리아가 한국스마트카드,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과 전략적 제휴 협약을 맺은 이후 첫 성과다.
스마일페이를 통해 비밀번호 여섯 자리나 지문 인증을 거치면 빠르고 편리하게 고속·시외버스 티켓을 예매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현대카드에 우선 적용됐으며, 향후 더 많은 신용카드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베이코리아는 이를 기념해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속·시외버스모바일’ 앱에서 스마일페이를 통해 1만원 이상 결제하면 스마일캐시 1000원을 적립해 준다. 단, 기간 내 1개의 아이디 당 1회만 적용된다.
목승원 이베이코리아 스마일페이 사업실장은 “스마일페이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가맹점과 전방위적으로 제휴를 맺으며 결제 편의를 높이고 있다”며 “특히 이번 고속·시외버스모바일 앱 탑재는 스마일페이 사용처를 교통 분야까지 확대한 의미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일페이는 이베이코리아의 G마켓·옥션·G9를 비롯해 교통·숙박·레저 등 다양한 영역의 온·오프라인 가맹점과 스타트업, 중소사업자들과의 제휴를 맺으며 그 사용처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외부 가맹점에서의 사용성 확대를 위해 지난해 스마일페이 앱을 런칭하기도 했다.
고속버스모바일 앱은 이달 16일 기준 약 1200만 다운로드, 시외버스모바일 앱은 약 75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는 등 고속·시외버스 예매의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