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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e파란재단, 농어촌 학교에 노트북 135대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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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17, 2019, 09:05:59

금액으로는 약 1억원 수준..“정보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에 도움 기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대형마트 문화센터에서 청소년들의 사용됐던 노트북 컴퓨터가 농어촌 지역 학생들의 정보활용 능력 교육용 장비로 재탄생했다.

 

홈플러스의 사회공헌재단 ‘e파란재단’은 총 1억원 상당(중고가 기준)의 노트북 컴퓨터 135대를 농어촌 소재 학교에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에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동반성장위원회와 기증 행사를 진행했다.

 

홈플러스 e파란재단이 기부한 노트북 컴퓨터는 지난해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가 홈플러스 문화센터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당시 활용했던 LG전자 울트라PC 노트북이다. 1대 당 중고가 73만여원 수준(판매가의 50%)으로 총 지원규모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억원(9882만원)에 달한다.

 

기부된 노트북 컴퓨터는 멀티미디어·정보검색용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어촌 지역 학교와 학생들의 정보활용 능력 함양과 디지털 농촌 문화 확산의 기틀을 마련하고,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조현구 홈플러스 e파란재단 사무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정보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홈플러스와 e파란재단은 앞으로도 협력사와 고객이 함께 동참하는 실질적인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은 “이번에 기증된 노트북 컴퓨터가 정보사회에서 농어촌 학교, 학생들의 정보접근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 e파란재단이 기증한 노트북 컴퓨터 135대는 수요조사를 거쳐 지원 대상 기관(학교 등)을 확정한 후 각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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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2024.03.28 10:39:42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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