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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분기 영업익 1.3% 늘어..미디어·콘텐츠로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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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03, 2019, 11:05:08

매출 5조 8344억 원·영업익 4021억 원 기록..무선사업은 주춤
올레tv 가입자 800만 돌파하며 전체 실적 견인..두자리수 매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KT가 무선 실적 부진에도 대폭 늘어난 미디어·콘텐츠 사업 매출로 비교적 무난한 올해 1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KT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 8344억 원, 영업이익 4021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1.3% 늘었다. 

 

미디어·콘텐츠 사업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가고 초고속인터넷 사업이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무선사업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무선사업 매출은 지난해 1분기에서 0.5% 감소한 1조 7325억 원이다. 반면 무선서비스 매출은 같은 기간 0.2% 성장한 1조 6266억 원을 기록했다. KT는 “선택약정할인액 증가에도 우량 가입자가 확대된 결과”라고 말했다.

 

MNO 순증은 16만 9000명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4.7% 증가했다. 휴대전화 가입자는 5만 6000명 늘었다.

 

유선사업 매출은 유선전화 사용량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서 2.7% 줄어든 1조 1670억 원을 기록했다. 초고속 인터넷 매출은 같은 기간 1.3% 성장해 4795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878만 명 중 우량 고객인 기가 인터넷 가입자가 500만 명을 돌파했다.

 

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15.7% 증가한 6412억원을 기록했다. 가입자 800만을 돌파한 IPTV와 PPV, 홈쇼핑 등 플랫폼 매출에 따라 별도 기준 IPTV 매출은 18.4% 성장한 3774억 원을 달성했다. 지니뮤직과 KTH 등 그룹사 기여로 콘텐츠 매출도 28.6% 높아졌다.

 

금융사업 매출은 지난해 1분기에서 0.8% 증가한 8390억 원이다. 기타서비스 매출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호조에 관련 그룹사 성장이 더해지며 7.2% 증가한 5758억원을 기록했다.

 

KT는 5G 상용 서비스 출시 1개월 만에 10만 가입자를 확보했다. 가입자 85% 이상이 완전 무제한 요금제 ‘슈퍼플랜’을 선택하는 등 초기 가입자 중심으로 업셀링 효과가 두드러졌다. 5G 투자를 포함한 올해 1분기 CAPEX는 552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3% 급증했다. 

 

5G 기반 플랫폼 사업도 집중한다. 가입자 150만을 돌파한 인공지능(AI) 기가지니를 키즈, 쇼핑, 아파트 등 산업 융합형 AI 플랫폼으로 확대하고 있다. 

 

스마트 에너지, 융합보안,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에서도 5G 기반 B2B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있다. 5G  IoT 보안 솔루션인 블록체인 기반 기가스텔스(GiGAstealth)를 자체 개발해 시장에 선보였다.

 

윤경근 KT CFO 전무는 “KT는 무선, 기가인터넷, 미디어∙콘텐츠 등 핵심 사업에서 고객 기반을 확대해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1등 5G 사업자로서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비스와 최고 품질의 네트워크를 제공하여 5G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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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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