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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이 사랑한 성수동...대표적인 연예인 빌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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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30, 2019, 15:04:12

강남 접근성이 좋아 ‘준강남지역’으로 평가, 신흥 부촌으로 주목
원빈, 이승엽 등 연예인 빌딩 많아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오늘은 성수동에 위치한 연예인 빌딩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성수동은 강남 접근성이 매우 좋아 ‘준강남지역’으로 평가되며 ‘갤러리아 포레’ ‘서울숲 트리마제’ 등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서울에서 손꼽히는 신흥 부촌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드래곤, 김수현, 현아, 박신양, 김우빈, 윤두준, 한예슬, 최근에는 방탄소년단 정국까지, 많은 연예인들이 거주 하고 있는데요. 이처럼 연예인들의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는 성수동! 이곳에 빌딩을 소유하고 있는 연예인은 누가 있을까요? 함께 보시죠.


1. 지코


가장 핫한 랩퍼. 지코씨의 건물입니다. 이 건물은 뚝섬역에서 도보3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대지면적 331제곱미터, 연면적 890.12제곱미터로 지하1층~지상4층 규모입니다. 2018년 4월 지코씨의 본명 우지호라는 이름으로 30억원의 대출을 이용해 48억원에 매입했습니다.

 

본 건물은 1987년 준공해 지은지 30년이 넘었지만 2014년 외관을 리모델링하면서 보시는것처럼 아주 깔끔합니다. 지코는 평당 4800만원으로 당시 주변 시세보다 비싸게 매입한 감이 있는데요, 장기적인 목적으로 지가 상승을 기대하여 투자한 건물이라 생각합니다.

 

2. 김민준


바로 앞에 이 건물 보이시나요? 지코씨의 건물과 마주보고 있는 이 건물 또한 연예인 건물이랍니다. 바로 배우 김민준씨입니다. 2015년 13억 5천만원으로 매입 후 리모델링을 하여 현재는 유명한 카페가 운영 중입니다.

 

리모델링을 했는데도 허름해보인다구요? 보시다시피 45년이나 된 오래된 건물로 중장기적 관점으로 재건축 지역에 투자한 케이스입니다. 그러니 외관을 수려하게 리모델링할 필요는 없었겠죠? 재건축지역이니만큼 김민준씨 역시 장기적 투자관점으로 봐야겠습니다.


3. 이시영


2016년 3월 이시영씨는 8억 2천만원 대출을 받아 약 22억대 꼬마빌딩을 매입했습니다. 이시영씨 건물은 성수동 메인도로를 지나서 안쪽 이면에 위치한 건물로 현재는 전 층 명도되어 비어있는 상태입니다.

 

당시 평당 가격은 4,500만원정도로 매입 가격대비 연 수익률도 2% 초반대에 그쳤습니다. 지구단위계획에 의해 신축이 불가능한 건물이고 당시 인근 매매사례 대비 비싸게 매입한 편이었지만 이시영씨 역시 성수동과 뚝섬역 상권의 가치를 보고 투자한 케이스입니다.

 

과거 이시영씨는 ‘투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한다’ 고 자신만의 재테크 방법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4. 이승엽


이승엽씨의 빌딩은 뚝섬역 사거리에서 가장 눈에 띠는 빌딩입니다. 본 건물은 대지면적 1489제곱미터(약 450평) 지하3층~지상10층 규모의 대형빌딩으로 삼면에 도로가 있는 성수동 메인자리에 위치해있습니다.

 

본 건물의 전 소유주는 과거 성수동 수제화 명성을 이끌던 에스콰이어빌딩으로 상징성 높은 건물이었습니다. 이승엽씨가 2009년에 293억원에 매입하였고 당시 300억원에 육박하는 건물을 강남이 아닌 성수동에 매입했다는 소식에 많이들 의아해 하였었는데요, 10년이 지난 지금 분당선 개통과 서울숲 조성 등의 대형 호재로 이승엽씨는 성수동 일대 부동산 호황의 수혜자가 되었습니다.

 

또 하나 눈여겨볼 포인트는 바로 등기사항전부증명서에 나와있는 소유지분 현황입니다. 이승엽씨 개인이 매입하여 현재는 가족과 지분을 공유하고있는데요, 지분공유를 통한 증여방법을 생각하신 걸로 보입니다.

 

5. 원빈


원빈씨의 빌딩은 성수동 아뜰리에길에 위치해있습니다. 아뜰리에는 영어 ‘atelier’ 라는 단어로 ‘(예술가들의)작업실’이라는 뜻입니다. 서울숲과 뚝섬역 사이에 있는 이곳은 예쁜 카페와 공방들이 모여있는 바로 아뜰리에길입니다.

 

아뜰리에길이 형성되기 전 이곳에 과감하게 투자한 연예인이 바로 원빈입니다. 원빈씨의 건물은 뚝섬역과 서울숲역에서 5-6분 거리에 위치해있으며, 대지면적 231제곱미터, 연면적 617제곱미터로 지하 1층~지상4층 규모의 근린주택입니다.

 

2014년 10월 당시 매입가는 21억원. 대출 6억원을 받아 매입했습니다. 당시 평당 3,000만원에 매입해 다소 비싸게 산 것이 아니냐는 의견들이 많았는데요, 연예인 효과일까요? 원빈씨의 선견지명일까요?


거래 자체가 드물었던 이 길에서 꼬마빌딩 거래가 눈에 띄게 급증했습니다. 현재 아뜰리에길 시세는 평당 6,000만원이 넘습니다.

 

이 외에도 성수동 연예인 건물주는 많습니다. 권상우, 엄지원, 인순이, 이정현씨. 그렇다면 왜 스타들은 성수동을 좋아할까요?


지리적으로 성수동은 성수대교만 건너면 압구정, 청담동과 연결돼 강남 접근성이 좋고 인근 서울숲과 성수대교, 영동대교 사이 한강을 볼 수 있는 조망권이 있습니다. 기존의 공장지대가 특색 있는 소비 상권으로 탈바꿈하면서 특유의 분위기를 형성하였고 한국의 브루클린이라고 불리며 몇 년 새 상권이 눈에 띄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1.대림아크로포레스트(2021년 상반기 준공예정)
2.부영호텔(2019년 4월 착공예정)
3.삼표레미콘 공장 이전확정(2022년 7월)
4.메가박스 본사 이전
5.여러 사옥들(클리오,KD운송그룹 등)
6.성수전략정비구역 1~4지구 재개발
7.블루보틀 국내 1호점 오픈

 

등 개발호재가 무궁무진하기 때문 아닐까요?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지 더욱 기대되는 성수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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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 기자 goldiron@inthenews.co.kr


[C-레벨 터치]치킨 3위 교촌…허니시리즈 만든 송종화 ‘절박함’ 통할까

[C-레벨 터치]치킨 3위 교촌…허니시리즈 만든 송종화 ‘절박함’ 통할까

2024.04.25 07:0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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