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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스테디셀러 ‘초학세권’...개교하니 집값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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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26, 2019, 11:04:57

도보로 통학 가능한 단지, 저학년 자녀 둔 부모에게 인기
충북 청주·경기도 성남·부산 등지에 학세권 단지 신규분양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학세권 단지는 부동산 수요자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다. 학세권이란 유치원, 학교, 학원 등의 교육 시설이 밀집해있는 주거지역을 일컫는 말이다. 

 

2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홀로 학교에 보내기 어려운 저학년 자녀를 둔 가정일수록 학세권 단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와 가까워 등하굣길 안전사고 위험 등이 덜하기 때문이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작년 8월 대구 중구 남산동에서 분양한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284.2대 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 맞은편에 남산초등학교가 위치해있다.

 

제일건설㈜ 이 작년 4월 세종 나성동에서 분양한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 도 109.2대 1의 높은 평균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2021년 하반기 입주 예정인 이 단지의 건너편에 나성초와 나성중이 2021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초등학교가 신설되면서 주변 아파트 시세에 영향을 미친 사례도 있다. 지난해 3월 경기도 시흥 정왕동에서 배곧라온초가 개교하면서 도보로 통학 가능한 단지의 매매가격이 상승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배곧 호반베르디움 더프라임’ 아파트의 전용면적 63㎡, 4층 매물은 2017년 3월에 2억 9500만원에 거래됐다. 면적과 층이 동일한 매물이 2018년 9월에는 3억 2500만원에 팔렸다. 18개월 만에 3000만원(10.17%) 상승한 수치다.

 

반면,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같은 기간 시흥시 전체 아파트 평균매매가는 2억 714만원에서 2억 1683만원으로, 969만원(4.68%) 오르는데 그쳤다.

 

지난해 9월 경기도 남양주 도농동에 개교한 다산가람초 인근 단지 매매가도 올랐다. 다산가람초와 가까운 ‘다산 자연앤 e편한세상 자이’ 아파트 전용면적 84㎡, 19층 매물은 작년 8월 3억 4527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1월 동일 면적 17층 매물이 1억 473만원(30.33%) 오른 4억 5000만원에 나갔다.

 

부동산 관계자는 “개교와 더불어 아파트 가격이 오르는 사례가 있을 정도로 초학세권 단지는 주택시장에서 선호도가 높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통학환경을 위한 학부모들의 마음이 변함없는 만큼 학세권 단지의 인기는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일부 건설사가 실수요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학세권 신규 분양에 나선다. 우미린은 충북 청주 동남지구 C-2블록에서 ‘청주 동남지구 우미린 에듀포레’ 를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 115㎡ 아파트 총 489가구 규모다. 단지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부지와 인접해 있다.

 

또한 지상 주차 공간을 없애고 단지 진 출입구에 버스 상하차 구간을 설치해서 자녀들의 통학이 편리하다. 어린이집, 남녀 구분 독서실 · 어린이문고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될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은 경기도 성남 중원구 중앙동 3558번지 일원에서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 을 5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총 4개 블록 (A1 · A2 · A3 · B1) 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39㎡ ~ 84㎡ 아파트 총 2411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 분양물량은 1000가구다.

 

단지 내인 A1블록과 B1블록 사이에 성남제일초가 있다. 또한 도보 5분 거리 내에 성남중앙초 · 동광중 · 성남고 · 성남여고 · 성일초 · 동광고 · 성일정보고 등이 밀집해 있다. 이밖에 도보거리 내에 대하초 · 희망대초 · 성남초 · 검단초 · 대원초 · 성남테크노과학고 등이 위치하고 있다.

 

동양건설산업은 부산 남구 문현동 1191 일원에서 ‘부산 오션 파라곤’ 을 5월 중에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 ~ 72㎡ 아파트 총 662가구 규모며, 이 중 일반 분양물량은 662 가구다. 배정고 · 부산경영고가 단지에 인접해 있고, 걸어서 성전초등학교에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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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혜 기자 eh.jin@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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