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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진흥원·신복위, 교도소 등 출소예정자에 금융교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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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22, 2019, 17:04:18

법무부 교정본부와 업무협약 체결..출소예정자 경제적 자립 위한 교육·서민금융 상담지원 등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가 교도소·구치소 등의 출소예정자를 위한 금융교육 지원에 적극 나선다.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원장 겸 위원장 이계문)는 22일 법무부 교정본부(본부장 최강주)와 교도소·구치소 등의 출소예정자 금융교육, 상담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신복위와 진흥원은 법무부 교정본부 내 교도소·구치소 등 출소예정자의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한 금융교육과 서민금융 상담지원에 대한 근거를 마련한다. 아울러, 전국 53개 기관 정기교육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계문 원장 겸 위원장은 “출소예정자가 사회복귀 후 성공적으로 사회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자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 금융교육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취약계층에게 실생활에 필요한 생활금융교육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강주 본부장은 “사회에 복귀하는 출소예정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더 큰 위기에 놓일 수 있다”며 “이들이 위기에 빠지지 않도록 금융교육과 구직관련 상담지원은 사회적으로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지난해 청년‧대학생, 서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총 7만 1471명에게 금융교육을 제공했다. 신복위 산하 신용교육원은 채무조정 확정자, 청소년, 일반인, 군인 등을 대상으로 총 19만 4579명에게 신용교육을 제공했다.

 

특히, 신복위는 지난해 교도소 등 전국 39개 시설 출소예정자에게 신용교육(316회, 9793명)과 서민금융상담(29개 교도소, 81회)등을 지역별 기관 요청에 따라 수시로 진행한 바 있다.

 

교육신청을 희망하는 개인 또는 기관·단체는 누구나 진흥원 금융교육포털과 신복위 신용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원하는 시간, 장소에서 두 기관의 금융교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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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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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증시 ‘휘청’…증권가 "충격파 크지 않을 것"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증시 ‘휘청’…증권가 "충격파 크지 않을 것"

2025.05.19 20:50:5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충격이 국내 증시에도 파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개장 초반부터 코스피와 코스닥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조정이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용등급 강등의 원인인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가 주식시장 펀더멘털(기초체력)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23.45포인트) 내린 2603.42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56%(11.32포인트) 하락한 713.7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무디스(Moody’s)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양대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의 재정 적자와 부채가 급증했다는 이유로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1(AA+)'으로 한 단계 낮췄습니다. 미국 국가부채는 이달 17일 기준 약 36조2000억 달러로 우리 돈 5경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전년동기 대비 1조6000억 달러(한화 약 2227조5200억원)나 늘면서 미국 역사상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투자심리는 급격히 얼어붙었지만 증권가는 그 충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예고된 이벤트였던 데다 과거 사례에 비춰보면 낙폭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무디스는 이미 2023년 1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며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동일 이벤트마다 관찰되는 낙폭도 점차 축소되고 있습니다. 무디스에 앞서 등급을 하향 조정한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지난 2011년 8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처음으로 등급을 내린 당시 코스피는 3.82% 하락했고 피치가 하향 조정했던 2023년 8월에는 1.9% 떨어졌습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무디스 조치는 후행적인 조치로 그동안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해 온 점을 감안하면 2011년처럼 주식시장에 충격타를 던지는 이벤트는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이미 지난 14년 동안 금융시장이 소화했었던 이벤트로 이전 사례들보다 낙폭은 낮아질 공산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더불어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가 주식시장 펀더멘털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을 뿐 더러 글로벌 경제가 직면한 미국발 관세 리스크가 조기에 해소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성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이슈로 미국의 리세션(경기침체) 확률이 상승하고 장기금리가 획기적으로 오르지 않는 이상 주식시장 펀더멘털이 변했다고 평가하기 어렵다"며 "지난 4월 미국 달러 자산에 대한 동시 매도 흐름이 나타나자 상호 관세 유예 조치를 발표했는데 이번 이슈로 한국, 일본, 인도, 유럽연합(EU)과 무역 합의를 더 서두르려고 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2011년과 2023년 당시 S&P500 흐름을 참고해 보면 이번 등급 하향으로 주식시장은 단기 변동성에 노출될 수 있지만 향후 경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정으로 위험자산에 대해 과도한 경계심리를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견해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결국 신용등급 강등은 증시에 조정을 유발할 수는 있겠지만 최근 관세 협상 기대로 빠르게 주가가 반등하는 과정에서 누적된 단기 차익실현 재료에 국한될 것"이라며 "주식 포지션 축소로 대응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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