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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수저·포크 받으시겠어요?’...배달의민족, 선택 기능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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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22, 2019, 11:04:56

배민 앱, 장바구니에 음식 담아 주문하는 단계서 옵션 선택 가능
30일까지 ‘일회용 수저·포크 거부’ 선택시 1000원 할인 쿠폰 지급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배달의민족이 ‘일회용 수저·포크’ 선택 기능을 도입했다. 기존에 매번 일회용품 거부 의사를 요청사항에 입력하던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다른 고개들과 업주들도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쉽게 동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주)우아한형제들이 운영중인 배달의민족은 ‘배달의민족 앱(이하 배민 앱)’을 통한 주문시, 일회용 수저·포크 수령 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기능은 오늘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추가된 것으로, 배민 앱에 일괄 적용됐다. 즉, 모든 주문에서 일회용 수저·포크를 받을지 말지 선택할 수 있게 된 것. 이용자는 배민 앱에서 음식을 장바구니에 담아 주문하는 단계에서 해당 기능을 사용하게 된다. 

 

최근 배달음식으로 인한 쓰레기 증가 논란과 환경을 생각하는 이용자와 외식업 업주들이 많아진 것이 기능 추가의 배경이다. 예컨대, 배민 앱 주문 요청사항에 ‘일회용품 안 주셔도 돼요’, ‘수저 안 받을게요’와 같이 일회용품 사용 거절 요구가 늘었다는 것.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배민 이용자와 외식업 업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이라는 점에서 이번 기능을 도입하게 됐다”며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배달의민족은 고객·자영업자들과 함께 일회용품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더욱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달의민족은 이번 기능 도입을 알리고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작은 이벤트도 진행한다. 배민 앱에서 오늘(22일)부터 4월 30일까지 ‘일회용 수저·포크 안 주셔도 돼요’를 선택해 주문할 경우 1000원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쿠폰은 주문 다음날 오후, 쿠폰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배달의민족은 환경 문제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작년부터 친환경 배달 용기 연구, 개발을 위해서도 노력해 왔다. 이르면 다음 달부터 자영업자를 위한 식자재·배달 비품 전문 쇼핑몰 ‘배민상회’를 통해 친환경 용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국 20만 음식점·카페가 입점해 있는 배달의민족은 누적 다운로드 수 4200만 건에 월간 순이용자수(MAU) 930만 명, 월 주문수 2800만 건을 기록중이다. 지난해 배달의민족을 통한 자영업자들의 매출은 총 5조 2000억 원에 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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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4월부터 잔금대출·9월부터는 빌라담보대출도 갈아타기 가능

4월부터 잔금대출·9월부터는 빌라담보대출도 갈아타기 가능

2024.03.26 17:30:34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4월1일부터 아파트 잔금대출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에 포함됩니다.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주거용오피스텔과 빌라(다세대·연립)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9월 시작됩니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차주 명의로 소유권등기가 이뤄지고 기존 대출 금융회사의 근저당권 설정이 완료된 아파트 잔금대출은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는 9월부터는 KB시세·한국부동산원 시세 등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다세대·연립주택) 및 주거용오피스텔을 담보로 한 대출도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합니다. 서민·무주택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임대차 기간 종료 6개월 전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금융위는 보증기관 등 참여기관과 협의를 거쳐 오는 6월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기존 전세대출을 받은지 3개월이 지난 뒤 12개월(계약기간의 1/2)까지 갈아타기 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가 저녁시간대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6월부터 오전 9시~오후 10시(현행 오후 4시)로 확대합니다. 금융위는 그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운영경험을 토대로 서비스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5월말 금융당국이 야심차게 출시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300일 성적표도 나왔습니다. 금융위는 작년 5월3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300일간 누적 기준으로 16만6580명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했고 총 7조4331억원의 대출을 낮은 금리로 이동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신용대출에선 14만4320명의 차주가 3조3851억원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금리는 평균 1.58%포인트(p) 떨어지고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58만원입니다. 올해 1월9일 개시한 주담대 갈아타기는 총 1만6909명이 3조1274억원의 대출을 이동하고 금리는 평균 1.52%p 낮아졌습니다.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281만원 수준입니다. 올해 1월31일 개시한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총 5351명이 9206억원 규모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평균 1.37%p 금리가 떨어졌고 1인당 연간 236만원가량 이자를 절감했습니다. 서비스 전체 평균 기준으로는 대출금리가 평균 1.54%p 하락하고 1인당 연간 기준 153만원의 이자가 절감됐다고 금융위는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성과를 고려해 정책담당자에게 승진, 해외유학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 이진수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 오화세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은 이날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습니다. 신장수 현 중소금융과장(행시46회)은 향후 승진인사에서 최우선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담당 실무자 박종혁 사무관에게는 해외유학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관련 참여기관·이용자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금융당국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국민 이자부담 절감이라는 목표를 위해 금융권 등 참여기관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대환대출 서비스는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잔금대출과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오피스텔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국민들이 꾸준히 요구해 온 개선과제"라며 "개선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보다 많은 국민에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금융권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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