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엘롯데가 온라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아울렛을 연다. 이월상품을 정상가보다 최대 70%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온라인 쇼핑몰인 ‘엘롯데’에 오는 ‘온라인 프리미엄 아울렛 전문관’을 25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가격에 초점을 맞춘 타 온라인 쇼핑 업체들을 보면서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이미지를 확립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내린 결정이다.
실제로 많은 고객들이 유명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 아울렛에 방문한다. 롯데 아울렛의 최근 3년간 신장률은 2016년 10.8%, 2017년 8.9%, 2018년 9.6%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아울렛 오픈을 위해 엘롯데는 백화점 상품과 아울렛 상품을 분리해 운영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에 오픈할 프리미엄 아울렛 전문관에서는 이월 패션 상품들을 정상가에서 최대 7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또 프리미엄 아울렛 전문관은 오픈을 기념해 25일 5월 1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연다. 우선 ‘국내외 유명 핸드백 브랜드 프라이스 챌린지’ 이벤트를 선보이고 생로랑·발렌티노·버버리·훌라·쿠론 등 다양한 인기 상품을 정상가에서 최대 70%까지 할인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생로랑 비키백(198만원)’, ‘펜디 투쥬르 스몰 숄더백(159만원)’ 등이 있다. 또 프로스펙스, 머렐 등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고 ‘크록스 첼시부츠(3만 9900원)’, ‘핏플랍 아이쿠션(2만 9900원)’, ‘프로스펙스 키즈샌들(1만원)’을 선보인다.
이에 더해 CC콜렉트·EnC·JJ지고트 등 영패션 브랜드의 1~2년차 이월 상품도 최대 70% 저렴한 가격에 준비했다. ‘플라스틱아일랜드 티셔츠(1만 1600원)’, ‘폴햄 바람막이 집업(2만 5000원)’, ‘바쏘 캐주얼 재킷(9만 9000원)’, ‘브렌우드 수트(12만 9000원)’도 판매한다.
한편 오픈을 기념해 프리미엄 아울렛 전문관에서 5만원 이하 상품 중 갖고 싶은 상품을 캡처해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는 이벤트도 연다. 인스타그램에 #엘롯데가쏜다 #엘롯데 #아울렛신규오픈 등과 함께 해당 게시물을 올린 10명을 선정해 해당 상품을 증정한다.
추대식 롯데백화점 엘롯데 부문장은 “온라인 프리미엄 아울렛 오픈을 통해 고객들이 오프라인 아울렛이 아닌 온라인에서도 상시 저렴한 상품을 구매하실 수 있게 됐다”며 “항상 새로운 시스템과 함께 저렴한 상품들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