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Estate 건설/부동산

전국 아파트 매매가 18주 연속 하락...상승·보합세는 어디?

URL복사

Friday, April 19, 2019, 10:04:20

서울 매매 -0.01%,·전세 -0.02% 하락세..리브온 “규제강화 기조로 매수심리 위축”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4월 3주에도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 하면서 아파트값 변동률이 18주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KB부동산 리브온(이하 리브온)이 18일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 변동률이 15일 기준으로 전주 대비 –0.03%을 기록했다.

 

◇ [매매] 투자수요 위축된 서울...대구는 상승세

 

서울(–0.01%), 수도권(-0.02%), 5개 광역시(-0.02%), 기타 지방(-0.05%)은 전주대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수도권은 서울(-0.01%)과 경기(-0.02%)는 전주와 비교해 하락한 반면, 인천은 보합을 기록했다.

 

인천을 제외한 지방 5개 광역시에서 대구(0.041%)는 상승세를 보였다. 광주와 대전은 보합, 울산(-0.16%)과 부산(-0.03%)은 떨어졌다. 기타시도에서 전남과 세종은 보합세다. 경북(-0.09%), 경남(-0.07%), 충남(-0.07%), 세종(-0.05%), 강원(-0.04%), 전북(-0.03%), 충북(-0.03%)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서대문구(0.04%)는 상승세를 보인 반면 서초구(-0.06%), 송파구(-0.06%), 동작구(-0.04%), 성북구(-0.04%), 강남구(-0.04%)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서초구는 공시가격 인상에 따른 보유세, 재산세 상승 압박으로 급매물 매도 수요가 늘었지만, 매수자의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거래가 부진해 하락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의 이주 허가 보류로 재건축 단지의 이주 시기가 미뤄지면서 회복세를 보이지 못 하고 있다는 게 리브온 측의 설명이다.

 

경기(-0.02%)는 전주대비 하락했고, 인천은 보합세를 2주 연속 이어가고 있다. 하남(0.04%), 남양주(0.03%), 부천(0.02%) 등은 상승한 반면, 광명(-0.18%), 수원 권선구(-0.10%), 고양 일산서구(-0.08%), 용인 수지구(-0.07%), 수원 장안구(-0.07%) 등은 하락했다.

 

리브온은 “고양시 일산서구는 투자심리 위축으로 거래가 끊기다시피 한 상황에 대규모 입주 물량까지 맞물려 하락세를 나타냈다”며 “고양시 내 오피스텔 입주물량도 상반기에만 6000여 실이 예정돼 있어 기존주택 매각 지연에 따른 급매물이 점차 쌓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전세] 매매가격 하락으로 전세가도 동반하락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04% 하락했다. 리브온은 “비수기로 수요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매수세 위축에 따른 매매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전세가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0.02%), 수도권(-0.04%), 5개 광역시(-0.02%), 기타 지방(-0.08%) 모두 전주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5개 광역시 중에서 대구, 광주, 대전은 보합을 기록했고, 울산(-0.14%)과 부산(-0.03%)은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0.02%)은 전반적으로 내림세다. 성북구(-0.18%), 금천구(-0.07%), 서초구(-0.06%), 동대문구(-0.05%), 영등포구(-0.04%) 등이 하락했다.

 

경기 전체는 -0.04%의 변동률을 보였다. 부천(0.02%)은 상승국면을 이어가는 반면 의왕(-0.33%), 안양 동안구(-0.29%), 광주(-0.16%), 수원 팔달구(-0.11%), 수원 영통구(-0.11%), 남양주(-0.11%) 등은 전주에 비해 내려갔다.

 

한편,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22.1를 기록했다. 리브온은 “정부의 규제 강화 정책 기조가 이어지면서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며 “서울 또한 대출 규제로 매매, 전월세 시장 모두 거래가 줄어서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수우위지수란 부동산 매수세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매수우위지수의 범위는 0~200이며, 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매수자 많음’을, 100미만일 경우 ‘매도자 많음’을 의미한다. 예컨대, 매수우위지수가 100미만이면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진은혜 기자 eh.jin@inthenews.co.kr


4월부터 잔금대출·9월부터는 빌라담보대출도 갈아타기 가능

4월부터 잔금대출·9월부터는 빌라담보대출도 갈아타기 가능

2024.03.26 17:30:34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4월1일부터 아파트 잔금대출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에 포함됩니다.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주거용오피스텔과 빌라(다세대·연립)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9월 시작됩니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차주 명의로 소유권등기가 이뤄지고 기존 대출 금융회사의 근저당권 설정이 완료된 아파트 잔금대출은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는 9월부터는 KB시세·한국부동산원 시세 등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다세대·연립주택) 및 주거용오피스텔을 담보로 한 대출도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합니다. 서민·무주택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임대차 기간 종료 6개월 전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금융위는 보증기관 등 참여기관과 협의를 거쳐 오는 6월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기존 전세대출을 받은지 3개월이 지난 뒤 12개월(계약기간의 1/2)까지 갈아타기 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가 저녁시간대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6월부터 오전 9시~오후 10시(현행 오후 4시)로 확대합니다. 금융위는 그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운영경험을 토대로 서비스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5월말 금융당국이 야심차게 출시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300일 성적표도 나왔습니다. 금융위는 작년 5월3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300일간 누적 기준으로 16만6580명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했고 총 7조4331억원의 대출을 낮은 금리로 이동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신용대출에선 14만4320명의 차주가 3조3851억원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금리는 평균 1.58%포인트(p) 떨어지고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58만원입니다. 올해 1월9일 개시한 주담대 갈아타기는 총 1만6909명이 3조1274억원의 대출을 이동하고 금리는 평균 1.52%p 낮아졌습니다.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281만원 수준입니다. 올해 1월31일 개시한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총 5351명이 9206억원 규모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평균 1.37%p 금리가 떨어졌고 1인당 연간 236만원가량 이자를 절감했습니다. 서비스 전체 평균 기준으로는 대출금리가 평균 1.54%p 하락하고 1인당 연간 기준 153만원의 이자가 절감됐다고 금융위는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성과를 고려해 정책담당자에게 승진, 해외유학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 이진수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 오화세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은 이날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습니다. 신장수 현 중소금융과장(행시46회)은 향후 승진인사에서 최우선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담당 실무자 박종혁 사무관에게는 해외유학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관련 참여기관·이용자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금융당국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국민 이자부담 절감이라는 목표를 위해 금융권 등 참여기관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대환대출 서비스는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잔금대출과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오피스텔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국민들이 꾸준히 요구해 온 개선과제"라며 "개선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보다 많은 국민에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금융권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