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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치] 중국산 당근 ‘수입 금지’ 얼마나 큰 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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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26, 2019, 15:03:32

중국 푸젠성서 병충해 번져..정부, 중국산 당근 수입 전면 금지
식자재 업계 “2~3달 가량 국내산·베트남산 당근으로 대체 예상”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중국 일부 지역에서 생산하는 당근에서 전염성 병충해가 발생하면서 당근 수입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25일 한 경제매체는 정부가 중국산 당근을 전면 수입 금지하면서 단체급식와 외식업계에당근 수급에 어려움이 겪을 것으로 보도했다. 식자재 납품업체는 당장 중국산 당근 사용이 어렵지만, 당근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18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중국산 당근의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농산물 유통업체·단체급식업체서의 사용 자제를 통보했다. 뿌리식물의 전염성 병충해인 ‘바나나뿌리썩이선충’이 중국 푸젠성 등 일부 지역에 번졌기 때문이다.

 

앞선 경제매체 보도에 따르면 국내 당근 수입물량의 95% 중국산이다. 이 때문에 CJ프레시웨이, 삼성웰스토리, 신세계푸드 등 단체급식 기업과 외식업계가 중국산 당근을 대체할 수급처를 찾느라 혼란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실제로, 관련 업계에서는 당분간 중국산 당근 사용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해 다른 공급방안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중국산 당근 공백 기간이 길지 않아 큰 무리는 없을 것이란 반응이다.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대체 당근 수급처는 크게 국내와 베트남으로 나뉜다. 국내산 당근은 세척상품 기준으로 중국산 당근보다 두 배 가량 비싸다. 반면, 베트남 당근은 관세를 물지 않아, 관세가 붙는 중국산 보다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다만, 좀 더 비싸더라도 굵기가 일정한 중국산 당근이 업계에선 더 선호돼 왔다. 베트남산 당근은 뿌리로 갈수록 가늘고 뾰족한 반면, 중국산 당근은 몸통 굵기가 일정하다. 때문에 중국산은 재료 손질시 발생하는 일명 ‘로스(loss)’, 손실량이 더 적다는 설명이다.

 

베트남산이나 국내산 당근으로 대체 사용이 불가피하지만 이마저도 두 달 가량만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업계에서의 부담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병충해로 수입 금지된 중국 푸젠성 당근과 달리 산둥성 당근은 예정대로 6월 수입이 가능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두 달 이후로는 중국산 당근 사용이 가능하고, 대체할 당근도 있어서 이번 수입 금지 조치가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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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2024.04.30 15:11:4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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