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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차’ 쏘나타, 5년 만에 풀체인지...“택시 판매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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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21, 2019, 12:03:13

개인화프로필, 현대디지털키 등 첨단 고급사양 대거 적용
2.0 모델 가격 2346만~3289만원..올해 7만대 판매 목표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현대자동차의 중형세단 쏘나타가 2014년 3월 7세대 모델 이후 5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 됐다. 신형 쏘나타는 각종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신규 엔진 및 플랫폼 등이 적용돼 상품성이 크게 개선됐다.

 

현대차는 21일 오전 일산 킨텍스에서 신형 쏘나타의 미디어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신형 쏘나타는 3세대 신규 플랫폼이 적용돼 정숙성, 승차감, 핸들링, 안전성, 디자인 자유도 등 기본 성능이 향상됐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은 “1만 2323대가 사전계약된 신형 쏘나타는 이전 모델 대비 2030 고객과 개인 고객이 크게 늘어났다"며 "신형 쏘나타는 SUV에 밀려 위축된 세단시장을 다시 부흥시키고 명예를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올해 내수 시장에서 신형 쏘나타를 7만대 이상 판매하겠다고 발표했다. 신형 쏘나타의 1.6 터보와 하이브리브 모델은 하반기에 출시되며, 기존 택시 모델은 내놓지 않을 예정이다. 택시로 판매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소 공격적인 판매 목표다. 

  

신형 쏘나타의 모든 엔진은 현대·기아차의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으로 변경돼 연비가 높아졌다. 신형 쏘나타의 복합연비는 기존 모델보다 10.8% 증가한 13.3km/ℓ(17인치 타이어 기준)다.

 

신형 쏘나타의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2.0와 LPI 2.0 등 2개 모델로 운영된다. 가솔린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2.0 CVVL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고,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20.0kgf·m의 힘을 낸다. 



신형 쏘나타는 기존 모델(뉴 라이즈)보다 전고가 30mm 낮아지고 휠베이스가 35mm, 전장이 45mm 늘어나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췄고, 동급 최대 규모의 제원을 확보했다. 전면 디자인은 매끈한 구의 형상에서 느낄 수 있는 크고 대담한 볼륨감이 특징이다.

 

현대차의 패밀리룩인 캐스케이딩 그릴은 클래식 스포츠카의 그릴을 연상케 하며, 비점등 시 크롬 재질로 보이지만 점등 시에는 램프로 변환되는 ‘히든라이팅 주간주행등(DRL)’이 현대차 최초 적용됐다. 측면부는 도어글라스 라인에서 주간주행등까지 한번에 이어지는 크롬 라인이 적용됐고, 후면부는 슬림한 가로형의 리어콤비램프가 특징이다.

 

스텔스기의 슬림한 모습에서 영감을 받은 실내는 날렵한 형상의 에어벤트와 공조 버튼, 미래 지향적 다자인의 전자식 변속버튼, 일체형디자인의 핸들및 가니쉬 등이 적용됐다. 특히 실내에도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탑재해 대시보드와 도어에 70여개 컬러의 은은한 조명 라인을 만들어냈다.

 

신형 쏘나타를 디자인한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전무)는 “지난 1985년 세상에 처음 나온 쏘나타는 과분하게 사랑받아온 대한민국 세단의 상징과도 같다”며 “쏘나타는 더 이상 국민차가 아니라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도로를 누비는 한 대의 차가 되고 싶다”고 소개했다.

 

 

특히 신형 쏘나타는 개인화프로필, 현대디지털키, 빌트인캠, 음성인식 공조제어,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프리미엄 고성능 타이어 ‘피렐리 P-zero’ 등 첨단 고급 사양들이 현대차 최초로 적용됐다.

 

'개인화 프로필'이 적용된 신형 쏘나타는 여럿이 함께 차량을 사용하더라도 각 개인에 맞게 디지털 키로 문을 열거나 각종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개인화 프로필은 AVN 화면에서 이름, 이미지, 블루투스, 디지털 키 등을 입력해 개인 프로필을 생성한 후 이용 가능하며 최대 2개까지 만들 수 있다.

 

현대디지털키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통해 키(스마트키)가 없어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차량출입 및 시동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를 통해 운전자 포함 최대 4명이 차량을 공유할 수 있다. 

 

블랙박스 역할을 하는 빌트인캠은 룸미러 뒤쪽에 설치돼 운전자 시야를 가리지 않고 차량 내 AVN 화면 및 스마트폰과 연동된다. 녹화된 영상이나 스냅샷은 스마트폰 전용 앱을 통해 공유할 수 있고, 장시간의 영상을 짧게 압축할 수도 있다. 

 

음성인식 공조제어는 카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아이'를 활용한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를 통해 구현한 기능이다. “에어컨 켜줘”와 같은 간단한 명령뿐만 아니라 “바람 세게”, “성에 제거해줘”, “바람 방향 아래로” 등의 명령어를 인식하며, 뉴스 브리핑, 날씨 등 다양한 안내도 가능하다. 

 

또 신형 쏘나타는 원격스마트주차보조,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전자식변속버튼(SBW), 운전석스마트자세제어, 내비게이션자동무선업데이트(OTA), 후석승객알림(ROA), 터널/워셔액 연동 자동 내기전환 시스템, 12.3인치클러스터, 10.25인치 내비게이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 첨단 편의 사양도 대거 신규 탑재됐다.

 

전방충돌방지보조, 후방교차충돌방지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안전 하차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모니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 운전자 주의 경고 등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적용해 안전 및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 주요 안전 및 편의사양이 전 트림 기본화됐다.

 

신형 쏘나타의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이 스마트 2346만원, 프리미엄 2592만원, 프리미엄 패밀리 2798만원, 프리미엄 밀레니얼 2994만원, 인스퍼레이션 3289만원으로 책정됐다. LPI 2.0 모델은 2140만원~317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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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SK하이닉스, 6세대 HBM 개발 위해 TSMC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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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 10:02: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차세대 HBM 생산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만 TSMC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6세대 HBM) 개발을 위해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인 당사는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와 힘을 합쳐 또 한번의 HBM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며 "고객-파운드리-메모리로 이어지는 3자간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메모리 성능의 한계를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사는 우선 HBM 패키지 내 최하단에 탑재되는 베이스 다이(Base Die)의 성능 개선에 나섭니다. HBM은 베이스 다이 위에 D램 단품 칩인 코어 다이(Core Die)를 쌓아 올린 뒤 이를 TSV 기술로 수직 연결해 만들어집니다. 베이스 다이는 GPU와 연결돼 HBM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SK하이닉스는 5세대인 HBM3E까지는 자체 공정으로 베이스 다이를 만들었으나 HBM4부터는 로직(Logic) 선단 공정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다이를 생산하는 데 초미세 공정을 적용하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 등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HBM을 생산한다는 것이 SK하이닉스의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양사는 SK하이닉스의 HBM과 TSMC의 'CoWoS(Chip on Wafer on Substrate)' 기술 결합을 최적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HBM 관련 고객사 요청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CoWoS'는 TSMC가 특허권을 갖고 있는 고유의 공정으로 특수 기판 인터포저(Interposer) 위에 로직 칩인 GPU/xPU와 HBM을 올려 연결하는 패키징 방식입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담당)은 "TSMC와의 협업을 통해 최고 성능의 HBM4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고객들과의 개방형 협업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 당사는 고객맞춤형 메모리 플랫폼 경쟁력을 높여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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