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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월마트 부사장, 쿠팡 CCO·최고법률책임자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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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15, 2019, 17:03:10

로펌·미국 연방대법원 거친 제이 조르겐센..윤리경영·컴플라이언스·리스크 관리 전문가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쿠팡이 미국 월마트 전 부사장을 CCO로 신규 영입했다. 고객 감동 실천을 위해 글로벌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과 준법경영을 강화 전략 수립에 집중할 계획이다.

 

쿠팡(대표 김범석)은 미국 월마트 전 부사장인 제이 조르겐센(Jay Jorgensen)을 최고법률책임자 겸 최고윤리경영책임자(CCO)로 신규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유통 기업·글로벌 로펌·미국 연방대법원 등을 거친 윤리경영·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리스크 관리 분야의 법률 전문가다.

 

컴플라이언스 체계란 자산운용 시 법 준수 외에도 사업 관련 제반 위험을 내부적으로 통제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법무를 포함한 넓은 영역에서 경험을 쌓은 인물로 한 쿠팡 관계자는 “쿠팡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데에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기대를 비쳤다.

 

제이 조르겐센 쿠팡 CCO는 2012년부터 쿠팡 입사 전까지 7년간 미국 월마트(Walmart) 부사장 겸 CCO를 역임했다. 재임 중엔 월마트의 윤리·준법 프로그램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구축하고 다듬는 데 집중했다.

 

월마트의 해당 프로그램은 프로그램은 전 세계 사업장·비즈니스 파트너 관계·임직원 약 200만명 모두에게 적용됐다. 2016년에는 뉴욕거래소 거버넌스 서비스(New York Stock Exchange Governance Services)가 뽑은 ‘최고 거버넌스·리스크·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또 월마트재단 이사회·집행위원회 멤버로 고용 지원 프로그램·지속 가능성 개선·지역사회 관계 강화를 위한 전반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재단 활동을 총괄했다. 한편 월마트에 합류 전엔 국제 로펌인 시들리 오스틴(Sidley Austin LLP)에서 파트너로 재직했다.

 

제이 조르겐센 CCO는 당시 개인과 기업간 민·형사 사건과 소송을 담당했다. 고(故) 윌리엄 H. 렌퀴스트 미국 연방 대법원장과 새뮤얼 A. 알리토 전 제3연방순회항소법원 대법관의 법률 서기도 역임했다.

 

조르겐센 CCO는 앞으로 고객 감동을 지속 실천에 힘쓸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구축하고 준법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 수립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그는 “쿠팡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장 빠르고 크게 성장하는 기업이 되어가고 있다”며 ”최고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구축해 쿠팡이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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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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