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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로 스페셜 포스 해보세요”...KT, 광화문에 5G 체험관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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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15, 2019, 11:03:13

내달 상용화·전국체육대회 100회 기념 의미..서울시와 업무협약 체결
방 탈출·VR 게임·스마트폰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 마련..30일까지 부스 운영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KT는 서울 종로 광화문 광장에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는 ‘KT 5G 체험관’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다음 달 시작될 5G 서비스를 알리고 전국체육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KT는 서울시와 10월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ICT 체험관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필재 KT 마케팅 부문장 부사장·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T 5G 체험관은 약 400평에 높이 11m 규모로 조성됐다. ▲미션룸 ▲스마트팩토리 ▲VR 스포츠 ▲단말체험 ▲텔레프레젠스 ▲로봇카페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부스 등 7가지 테마공간으로 꾸몄다. 오는 30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우선 KT 5G 미션룸은 ‘방 탈출 카페’ 형식으로 5G를 설명하는 공간이다. 체험은 ▲#1. 리얼 360 ▲#2. 기가아이즈 ▲#3. 기가라이브 TV ▲#4. 5G Jumping ▲#5. Narle(나를) 등 5개의 방에서 이뤄진다. 탈출에 성공하면 추첨을 통해 텀블러·휴대용 미니 가습기 등을 제공한다.

 

KT 5G 스마트팩토리에서는 360도 고화질 영상분석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산업현장 보안과 안전감독에 쓰이는 ‘360 스마트 서베일런스 스비스’와 ‘안전장비 착용 검사 시연’을 선보인다. 증강현실(AR) 기기로 원격조작하는 기술도 볼 수 있다.

 

KT 5G VR 스포츠 체험공간에서는 개인형 실감미디어 서비스 기가라이브 TV를  쓰고 야구·스페셜포스·리듬액션게임 등 가상현실(VR) 게임을 즐길 수 있다.

 

5G 스마트폰인 ‘갤럭시 S10 5G’와 ‘LG V50 씽큐’를 직접 써보는 KT 5G 단말체험존도 있다. 스마트폰으로 e스포츠 라이브와 스트리밍 게임 등 5G 콘텐츠 실행해 볼 수 있다.

 

KT 5G 텔레프레젠스는 홀로그램 영상 체험공간이다.은 관람객이 무대 위에 선 홀로그램 영상으로 볼 수 있는 공간이다. 홀로그램 텔레프레젠스 기술을 이용해 구현했다. 이외에도 체험관에서 SF9·백퍼센트 등 가수들이 홀로그램 무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김원경 KT GiGA사업본부 전무는 “KT 5G 서비스와 기술을 모두가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이 높은 광화문 광장에 5G체험관을 마련했다”며 “KT는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5G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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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2024.03.28 10:39:42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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