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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라호텔에서, 현대 전기차 무료 체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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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28, 2019, 15:02:39

제주신라호텔-현대자동차 협업 프로젝트 ‘전기차 무료 체험 서비스’ 확대 진행
코나 일렉트릭·아이오닉 일렉트릭 총 20대 운영..투숙객, ‘딜카’ 통해 예약 가능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제주신라호텔과 현대자동차의 협업 프로젝트인 ‘전기차 무료 체험 서비스’가 확대된다. 

 

제주신라호텔은 현대자동차와 함께 진행중인 ‘전기차 무료 체험 서비스’ 차량을 10대 더 증차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주신라호텔과 현대자동차는 지난 2월부터 투숙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무료 시승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이에 따라 고객에게 제공되는 시승 차량인 ‘코나 일렉트릭’과 ‘아이오닉 일렉트릭’ 중 고객 선호도가 더 높은 ‘코나 일렉트릭’이 내일(1일)부터 기존보다 10대 증차된 총 20대로 운영된다.

 

제주신라호텔측은 “제주도 환경보호와 제주신라호텔 투숙객의 편의를 위해 시작하게 된 서비스”라며 “호텔 투숙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연일 모든 서비스 차량(10대)이 배차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호텔 관내에서 편리하게 충전된 전기차를 무료로 시승해볼 수 있고, 제주 관광의 필수품인 렌트를 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성 때문에 고객 호응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전기차 이용을 통한 호텔의 환경보호 취지에 동감하는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체험 문의가 호텔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해당 이벤트는 제주신라호텔의 도내 친환경 보호 활동과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전기차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해 두 회사 간 제휴로 진행됐다. 

 

제주신라호텔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호텔 체크인 이후 ‘딜카’ 어플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또한, 호텔 주차장의 전기차 충전 시설이 완비돼 있기 때문에, 고객은 출차나 반납 시 충전 걱정 없이 편리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단,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투숙 기간 중 1일 1회로 이용 제한이 있으며, 운영 시간(오전 9시~오후 11시) 중 하루 최대 6시간까지 이용 가능하다.

 

제주신라호텔은 제주도의 환경보호 활동을 위해 제주도 ‘곶자왈 공유화 재단’에 기부금 1000만원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곶자왈’이란 독특한 화산 지형을 일컫는 제주어인 ‘곶(숲)’과 ‘자왈(덤불)’의 합성어다. 현무암질 용암류의 암괴들이 불규칙하게 널려있는 지대에 형성된 숲이다. 전 세계적으로 열대·한대 식물이 공존해 보존가치가 높은 희귀 지역 지역을 뜻한다. 

 

제주신라호텔은 “이번 ‘전기차 무료 체험 서비스’를 기념해, 제주도의 환경 보호에 더 관심을 갖고 실질적인 기여를 하자는 취지에서 기부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곶자왈 공유화 재단’은 제주도 내 독특한 생태계를 간직하고 있는 곶자왈을 공유화해, 지속 가능한 이용과 보전·관리에 기여하고 있는 단체이다. 

 

오상훈 제주신라호텔 총지배인은 “투숙객들도 자발적으로 기부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계획”이라며 “제주도의 대표 호텔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주도의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신라호텔은 ‘전기차 무료 체험 서비스’와 ‘기부금 후원’ 이외에 다양한 친환경 시설과 고객 참여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업계 최초로 지난 2008년부터 ‘친환경 히팅 시스템’을 도입해, 전기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등 친환경 시설 구축에 노력해 왔다. 

 

객실 난방 등에 쓰고 남은 폐열을 활용해 야외 수영장의 온수를 데우는 ‘히트 펌프 보일러’ 설비도 설치했다. 폐열 재활용으로 연료비를 절약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일석이조 시설’로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13년부터는 순차적으로 LED 조명을 도입해 에너지 사용을 줄여나가고 있으며, 보일러 연료도 청정연료로 전환하는 등 대기 환경 보호도 실천중이다.

 

또한, 제주신라호텔은 제주도의 지하수 보호를 위해 상수도를 교체하고, 호텔 내 일회용품 사용 절감과 빨대·비닐·주방 랩 등을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 사용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고객들과 함께하는 친환경 프로그램인 ‘그린 캠페인’도 운영 중이다. 해당 캠페인은 침구 세탁 과정에 들어가는 물, 에너지, 화학제품의 사용을 최소화하는 고객 참여 환경보호 프로그램이다. 

 

2박 이상 투숙객이 침구 교체를 원할 경우, 그린카드를 침대 위에 올려놓으면 침구가 교체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작년에만 2박 이상 투숙하는 고객의 90% 이상이 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제주신라호텔의 임직원들은 매년 4월 한반도 최남단 마라도에 해송 군락지 보호를 위한 해송과 향나무 심기와 환경 정화활동 등 자발적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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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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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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