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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터미네이터가 애용’...롯데백화점, IWC 신상 단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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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26, 2019, 17:02:15

SIHH 선보인 11종 롯데백화점 본점서 선봬..스핏파이어·탑건 라인으로 구성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SIHH 2019에서 공개된 IWC 신상 11종을 롯데백화점이 우리나라에서 선보인다. 파일럿 시계 브랜드로 유명한 IWC는 영화 ‘킬빌’, ‘장고’의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와 ‘캡틴 아메리카’의 크리스 에반스, ‘터미네이터’의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애용하는 브랜드로도 유명하다.

 

롯데백화점은 스위스 시계 브랜드 ‘IWC’의 2019년 신상품 11종을 소공동 본점 1층 팝업스토어에서 3월 7일까지 선보인다고 밝혔다. IWC는 1936년부터 항공 시계를 만들어 영국 공군 조종사들에게 공급하는 등 오랜 역사와 기술력을 인정받은 회사다.

 

롯데백화점에서 공개할 IWC 신상품 11종은 ‘스핏파이어’ 라인 7종과 ‘탑건’ 라인 4종으로 구성됐다. 지난 1월 ‘국제 고급 시계 박람회(SIHH)’에서 처음 공개된 항공 시계들이다.

 

스핏파이어는 IWC의 대표 라인 중 하나로 출시를 시작한 2003년부터 많은 팬을 누리고 있다. 세계 2차대전에서 활약한 동명의 영국군 주력 전투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라인이다. 스핏파이어 전투기는 한국전쟁에도 참전해 90년대 말까지 여러 나라에서 활약했다.

 

이번에 공개한 스핏파이어 라인의 대표 모델인 ‘빅 파일럿 워치 퍼페추얼 캘린더’는 사용자의 습관에 따라 빈티지한 에이징이 가능한 브론즈 케이스를 사용했다. 직경 46.2mm·두께 15.3mm로 일반 시계보다 큰 편이다.

 

IWC 자체제작 오토매틱 무브먼트로 기능성을 높였고, 사파이어 돔형 글라스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수압 저항은 6bar로 수상 스포츠·스노클링 등에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스트랩은 갈색 카프스킨을 사용했다. 가격은 3700만원이다.

 

탑건은 IWC가 2007년부터 제작한 라인이다. 미 해군 전투기 조종사들이 받는 비행·전술 훈련인 ‘특별훈련 프로그램(Strike Fighter Tactics Instructor)’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탑건의 제품들은 제트기 조종사들을 위해 견고한 소재로 특별 제작했다.

 

이번 탑건 라인의 대표모델인 ‘파일럿 워치 더블 크로노그래프 탑건 세라타늄’은 IWC 역사상 최초로 완전한 제트 블랙 디자인 코드를 적용한 항공 시계다. 제트 블랙은 준보석 ‘제트’의 수수하고 부드러운 검은색을 말한다.

 

2000만원대라는 가격에 맞게 케이스는 IWC가 자체 개발한 세라타늄 소재를 사용했다. 무게는 스틸 소재의 1/3밖에 안되지만 내구성이 높다. 글라스는 사파이어 돔형이다. 케이스 내부엔 연철을 적용해 항자기성을 높였다.

 

무브먼트는 오토매틱으로 79420 칼리버를 사용했다. 크로노그래프 기능과 중간 시간 측정을 위한 스플릿 세컨즈 핸드 기능이 특징이다. 수압 저항은 6bar이고 스트랩은 검은색 러버 소재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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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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