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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손보, 첫평가서 '좋은 손해보험사 2위'..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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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10, 2014, 07:06:44

소비자·건전성 1위·종합평가 2위.."경영방침 우선순위가 소비자보호"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NH농협손해보험이 올해 처음 받은 '좋은 손해보험사' 정식평가에서 단숨에 2위 자리에 올랐다. 농협손보는 손해보험사 중에서 소비자민원건수가 가장 적었으며, 보험사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위험가중자산비율에서도 가장 낮게 기록한 것이 주요했다. 

 

특히, 민원건수가 적다는 것은 그만큼 보험사가 소비자보호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민원줄이기에 힘쓰고 있다는 의미다. 최근 금융당국에서도 보험사에게 요구하는 가장 중요한 부문이기도 하다.

 


금융소비자연맹이 9일 발표한 좋은 손해보험사 평가 순위에 따르면 농협손보는 2014 소비자성 평가 중 10만 건당 민원건수에서 10.5건을 기록해 가장 적었다. 위험가중자산비율에서는 0%를 기록했다. 사실 농협손보는 지난해 비공식적으로 이뤄진 평가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기욱 금소연 보험국장은 작년에는 출범한지 1년이 안된 9개월의 데이터로 평가해 2위를 차지했다특히 민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회사 경영방침과도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농협손보를 출범할 당시부터 경영진들은 소비자보호를 강조해 왔다고. 농협손보 관계자는 소비자민원을 줄이기 위해 특별히 교육에 엄청 신경 쓰고 있다설계사를 비롯해 콜센터상담사, ·축협 관계자, 손해사정인 등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소비자민원 발생을 대비해 보고체계를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했다. 특히 농·축협을 중심으로 보고 시스템을 단순화해 빠른 처리에 중점을 뒀다. 이에 따라 유사민원발생률도 적은 편이다.

 

복수의 농협손보 관계자는 민원예방과 교육을 위해 판매채널에서 중요한 농·축협과 유기적인 관계를 잘 맺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농협손보는 출범한지 만 2년차인 신생보험사로서 장점도 있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특히 기존 보험사가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가 없다는 점과 순위평가에서 좋은 등급을 받으려고 노력했던 것이 결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농협손보는 기존 보험사의 단점을 버리고 장점을 취합해 경영방향을 정했을 것이다면서 다른 보험사의 해묵은 문제점에서도 자유로워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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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장은 기자 james@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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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2025.09.08 09:47:19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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