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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 삼성 갤럭시S10, 통신사 사전예약 보상價 따져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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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21, 2019, 19:02:36

25일부터 3월 5일까지 통신3사 매장·온라인 신청..1~2년뒤 기기 변경시 출고가 보상 등 혜택
갤럭시S10 128GB 기준, SKT 최대 26만 4000원·KT 30만 2400원·LGU+ 52만 8000원 지원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삼성전자가 갤럭시S10 라인업을 공개하면서 통신사들의 단말기 사전예약 경쟁이 치열하다. 갤럭시S10 구매한 고객이 갤럭시 다음 모델을 구입할 때 출고가의 일부를 보상하거나 통신요금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통신사별로 차이가 있지만 출고가 보상 서비스 지원비는 S10모델 128GB모델을 기준으로 최대 48만원에 달했다. 예컨대, 갤럭시S10 구매 고객은 1~2년 후 변경한 갤럭시 신 모델의 가격이 105만원일 경우 단말기 가격을 57만원만 내면 된다. 

 

SKT·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이달 25일부터 3월 5일까지 9일 간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 채널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S10’ 세 가지 모델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5G 제품은 다음 달 22일부터 사전판매가 시작된다.

 

 

통신사들은 갤럭시 S10 모델 사전 예약자들을 대상으로 출고가 보상 서비스를 지원한다. S10 정시 출시 전 사전 예약을 신청하고 개통을 마친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차후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을 구매할 때 출고가의 일부 혹은 전체를 보상해주는 방식이다.

 

SK텔레콤 이용자는 ‘T갤럭시클럽S10’으로 스마트폰 구매 부담을 줄일 수 있다. T갤럭시클럽S10 이용 고객은 24개월 할부 기준으로 구매 12개월 뒤 쓰던 폰을 반납하고 다음 갤럭시 시리즈를 구매하면 출고가의 최대 50%를 면제해 준다. T갤럭시클럽S10 이용료는 월 3850원이다. 

 

갤럭시S10 출고가 105만 6000원(128GB)기준, 매월 4만 4000원씩 1년 동안 52만 8000원의 할부금을 납부한다. 이 후 다른 모델로 변경할 때 남은 할부 금액은 면제받는다. 대신 1년간 이용료 4만 6200원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혜택은 48만 1800원이다. 

 

KT는 업계 최초로 단기 단말 교체 프로그램 KT ‘슈퍼찬스’를 선보인다. 갤럭시 S10 LTE 단말을 ‘갤럭시 S10 5G’ 단말로 바꾸고 쓰던 폰을 반납하면 출고가 전액을 보상한다. 갤럭시 S10 5G 출시 후 10일 안에 기기를 바꾸면 3만 원을 내고 S10 LTE 출고가 전액을 보상한다.

 

KT는 월 할부 부담을 줄이는 ‘슈퍼체인지’도 준비했다. 서비스 가입 2년 후 쓰던 갤럭시 S10을 반납하고 새로운 갤럭시로 기기변경하면 반납 단말 상태에 따라 출고가 최대 40%를 보상해준다. 이용료는 월 5000원이며 오는 5월 31일까지 3개월 간 가입할 수 있다. 2년 동안 납부한 이용료 12만원은 보상액에 포함되지 않는다.

 

갤럭시S10(105만 6000원, 129GB)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KT 슈퍼체인지 가입자는 42만 2400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다만, 2년 동안 납부한 서비스 이용료 12만원을 제외하면 가입자가 체감하는 실질적인 혜택은 30만 2400원이다. 

 

LG유플러스도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은 출시할 예정이다. 2년(24개월형) 동안 갤럭시S10 출고가의 60%를 할부로 낸 뒤 삼성전자 신규 프리미엄 폰으로 기기변경하고 휴대폰을 반납하면 출고가 40%를 보상해준다. 12개월형 프로그램은 출고가의 50%만 납부하면 된다.

 

예를 들어 출고가가 105만 6000원인 갤럭시 S10의 경우 2년 동안 60%인 63만 3600원을 내고 삼성전자의 다른 프리미엄 제품으로 기기변경하면 42만 2400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12개월 프로그램을 신청했을때는 52만 8000원을 내고 같은 금액을 보상받는다. 

 

다만, 예상되는 월 이용료 4000원을 포함해 계산했을때 24개월 프로그램의 실질 혜택은 32만 6400원, 12개월 프로그램의 실질 혜택은 48만 원 수준이다.

 

월 할부금으로 따지면 할인이 없는 24개월 할부금은 월 4만 4000원이지만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2만 6400원 수준이다. 12개월 프로그램 이용시에는 월 할부금이 8만 8000원에서 4만 4000원으로 낮아진다. 이 금액에 월 이용료를 포함한다면 24개월 할부금은 3만 400원, 12개월 할부금은 4만 8000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통신사는 카드사 요금 할인도 지원한다. 우선 SK텔레콤의 ‘더블할인’은 갤럭시 S10을 사용하는 자사 고객만을 대상으로 한다. SK텔레콤은 ‘SKT 하나카드 T제로’로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하면 통신요금을 월 1만 4000원 할인해준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간은 24개월이다.

 

갤럭시 S10 전용은 아니지만 LG유플러스의 ‘U+Family 하나카드’로 통신요금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최종 납부금액에서 최대 월 2만 5000원씩 2년 간 60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 대상에는해당 카드로 자동이체한 본인·가족·지인의 휴대폰·IPTV·IoT·소액결제액 등이 모두 포함된다.

 

한편, 갤럭시 S10e의 가격은 89만 9800원이다. S10은 105만 6000원(128GB)·129만 8000원(512GB)으로 책정됐다. S10+는 115만 5000원(128GB)·139만 7000원(512GB)이다. 1TB 모델은 자급제로만 출시되며 가격은 174만 9000원이다.

 

문갑인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본부장은 “SK텔레콤 고객이 보다 경제적으로 갤럭시S10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인 혜택과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남수 LG유플러스 IMC전략담당도 “프로모션으로 갤럭시 S10의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를 제공한 통신사의 공식 요청에 따라 기사 본문 중 갤럭시S10의 SKT와 LGU+ 사전 예약 할인 규모가 정정된 점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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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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