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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크레젯정’ 작년 매출 105억원 달성...新 블록버스터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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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12, 2019, 16:02:32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혼합형 이상지질혈증 개선제
매출 2016년 19억→2018년 105억..3년 만에 ‘블록버스터’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대웅제약의 고콜레스테롤혈증·혼합형 이상지질혈증 개선제 ‘크레젯정’이 새로운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등극했다.

 

대웅제약은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젯정’이 작년 원외처방 실적(UBIST 기준) 105억원을 기록하며, 출시 3년 만에 새로운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등극했다고 12일 밝혔다. 통상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구분되는 기준은 매출 100억원 이상이다. 

 

크레젯정은 대웅제약이 지난 2016년 4월 출시한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의 복합제다. 출시 첫 해 1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2017년에는 271% 성장한 약 71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이어 작년에는 매출액 105억원을 달성하며 2017년 대비 48%의 성장률을 보였다. 출시 3년 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로수바스타틴 복합제 시장은 작년 기준 1893억원 규모로, 현재 29개 제품이 시장에서 경쟁 중이다. 대웅제약측은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돼 경쟁 중이지만 시장의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전략으로 크레젯정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크레젯정은 에제티미브 10mg에 로수바스타틴 함량에 따라 5/10/20mg의 3개 제품이 발매되고 있다. 기존에는 함량에 관계없이 모두 동일한 색상이었지만, 조제 과정에서의 혼선을 줄이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작년 4월부터 10/10mg 제품은 분홍색에서 노란색으로 변경됐다.

 

또한 이달 1일부터는 로수바스타틴 성분 함량에 따라 포장 색깔을 달리해 10/5mg은 연두색, 10/10mg은 파란색, 10/20mg은 주황색 패키지를 사용하고 있다. 

 

최호정 대웅제약 크레젯 PM은 “다양한 경쟁 제품들이 시장에 출시돼 있지만, 로수바스타틴 복합제 시장은 지금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어 크레젯의 성장 가능성 또한 여전히 충분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블록버스터 대열 합류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시장의 니즈에 귀기울이고 차별화된 검증 4단계 마케팅 전략을 통해 300억원대 대형품목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레젯정은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혼합형 이상지질혈증 개선제로, LDL-콜레스테롤 강하와 지질 수치 개선과 관상동맥 죽상경화증 진행 지연에 우수한 효과가 있다.

 

국내 임상 3상 연구를 통해 안전성이 입증됐으며, 식사와 관계없이 1일 1회 복용이 가능해 복약 편의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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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2024.03.28 10:39:42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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