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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免, 작년 하루당 42억 손실...“내년 적자축소 쉽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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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08, 2019, 18:02:44

작년 백화점 부문 영업이익 전년 보다 4.8% 증가..점포 확장 등 기존 점포 성장 견인
면세점 256억 영업적자 기록해 실적 부진..신규 브랜드 입점 호재·업계 과당경쟁은 발목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지난해 10월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을 방문했을 때 매장 곳곳에 가림막이 쳐져 있었다. 면세점 사업에 첫 도전하는 현대백화점그룹이 오픈을 하루 앞두고, 언론에 면세점을 공개했는데 예상보다 텅 비어있는 매장이 많았다.

 

면세점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럭셔리 브랜드 입점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올해 현대백화점면세점은 프라다, 까르띠에 브랜드가 추가 입점 예정이며, 샤넬, 에르메스, 루이비통 브랜드 입점도 추진 중이다. 

 

면세업계 강남시대 본격화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그룹이 면세점 사업 후발주자로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작년 하루 영업 적자폭이 42억원을 기록하며 예상보다 실적이 부진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백화점 4분기 매출액은 5310억원으로 전년 보다 7.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987억원으로 15.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788억원으로 25.4% 증가했다. 

 

백화점 총 매출액은 1조 6418억원으로 전년 보다 1.4% 성장했다. 백화점 부문 영업이익도 1238억원으로 4.8% 증가했다. 압구정 본점과 판교점, 천호점의 증축효과와 아웃렛 영업면적 확장(김포 증축, 대구아웃렛 9월 위탁운영)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올해 백화점 전망도 긍정적인 편이다. 작년 백화점 기존 점포의 성장이 두드러진 데 이어 올해 백화점 경쟁력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문제는 면세점이다. 작년 11월부터 영업을 시작한 면세점이 두 달 동안 700억원 총 매출에 25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오픈 당시 170억원의 영업손실을 예상했지만, 오픈 초기 광고판촉비 증가 등으로 적자폭이 커졌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면세점 부문 총 매출액은 5600억원, 영업손실은 59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올해 3월과 5월 각각 프라다와 까르띠에 명품 브랜드 입점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일매출 증가로 이어질지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다만, 강남 면세점을 중심으로 고객 유치를 위한 판촉행사가 이어질 경우 적자 축소는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 면세점 강남시대 얘기가 나왔는데, 입지가 강남인 점이랑 업계 후발주자로 수익성 측면에서 열위에 있다”면서 “향후 브랜드 입점과 중국인 단체 관광객 확보 등을 고려해 정상 궤도에 오르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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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2024.04.30 15:11:4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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