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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 플랫폼 1등’ 목표...그룹사 간 핵심전략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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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30, 2019, 16:01:52

5G시대 필승 위한 결의..황창규 KT 회장 비롯해 주요 임직원 400명 모여
고객 접점 최대화한 자신감 보여..그룹사별 별도 부스 마련해 5G 전략 공개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B2C 5G 서비스가 3월부터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5G 시대를 앞두고 KT가 임직원들과 함께 전략을 공유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발표·토론·부스 등을 통해 준비 현황을 공개했다.

 

KT그룹(회장 황창규)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2019년 그룹사 경영전략 데이’를 30일 개최하고 5G시대 필승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행사에는 KT·그룹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KT 그룹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플랫폼 1등’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황창규 KT 회장,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사장, 김인회 경영기획부문장 사장, 박종욱 전략기획실장 부사장 등 주요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KT그룹은 지난 1월 전체 그룹사 임직원 6만여명에게 이메일로 황 회장의 신년사를 발송했다. 황 회장은 “올해 5G 기반 플랫폼 기업을 향한 완전한 변화를 이뤄 임직원 모두가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이 되도록 전 그룹의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KT 주요 그룹사들은 5G 플랫폼 1등으로 도약하기 위한 각 그룹사의 사업 방향과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금융 플랫폼 주력사인 BC카드는 QR결제 등 우수한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5G 기반 결제 융합 서비스를 구축해 글로벌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광고사업 전문회사 나스미디어는 신기술 기반 차세대 매체를 발굴해 광고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인 예시로는 5G 네트워크를 이용한 실시간 홀로그램 광고 등을 들었다.

 

고객센터, 개통·AS, 영업, 네트워크 구축 등 현장에서 사업을 펼치는 그룹사들도 5G 시대에 맞춰 그룹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소개했다. 또 앞으로 벌어질 5G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고객 접점을 최대로 넓히는 전열 정비를 마쳤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룹사 임직원들은 별도 부스를 마련해 5G 시대를 대비한 전략을 공유했다. 부스에선 실감형 미디어·AI·빅데이터 기반 서비스가 공개됐다. 특히 지니뮤직은 5G 기반 24비트(Bit) 무손실(FLAC) 음원과 360도 VR 뮤직비디오를 시연해 많은 임직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박종욱 KT 전략기획실장 부사장은 “KT는 2015년 스페인 MWC에서 누구보다 앞서 5G를 강조한 이래 4년 간의 치열한 준비 끝에 5G 본격 상용화라는 역사상 가장 큰 도전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 “5G가 가져올 모든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맞이하기 위해 KT와 각 그룹사가 가진 귀중한 자산을 단단히 꿰어야 하고, 이를 무기 삼아 ‘5G 플랫폼 그룹’으로 혁신하고 글로벌 1등 KT 그룹으로 우뚝 서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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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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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2024.05.17 06:00: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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