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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영업이익 7309억원 달성..주당 400원 배당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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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29, 2019, 18:01:13

총수익(매출) 12조 1251억원·영업수익 9조 4587억원 기록해 전년비 소폭 감소
선택약정 가입자 비중 증가·할인 폭 확대 등 영향 받아..홈미디어 수익은 상승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LG유플러스가 2018년 실적을 공시했다. 특히 지난해 5G 네트워크 준비와 넷플릭스를 비롯한 콘텐츠 사업 확대 등이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K-IFRS 1115호 기준 2018년 총 수익(매출) 12조 1251억원, 영업이익 7309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공시했다. 2018년 영업수익은 9조 3445억원, 단말수익은 2조 7806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4816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이사회에선 주당 400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구(舊) 회계기준으로 작년 총 수익은 12조 3677억원 2017년(12조 2794억원)보다 0.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9조 4587억원을 기록해 2017년보다 0.6%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8263억원에서 3.7% 증가한 8566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수익 중 무선수익은 2017년(5조 5718억원)보다 2.8% 감소한 5조 4150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선택약정 가입자 비중 증가와 할인 폭 확대, 결합가입자 증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전체 무선가입자의 94.4%에 달하는 1333만 6000명의 양질의 LTE 가입자를 확보해 무선 수익 감소폭을 최소화 했다. 94만 5000명에 달하는 가입자 순증과 1.6%까지 낮아진 가입자 해지율 등을 비롯한 결과다. 

 

무선가입자 성장과 해지율 감소는 국내 최초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에 제한을 두지 않는 ‘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 등 혁신적인 요금제 출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U+프로야구·U+골프·U+아이돌Live 등 차별화된 서비스 출시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호

 

유선수익은 홈미디어 수익 증가 등으로 작년(3조 8013억원)보다 5.2% 상승한 3조 9998억원을 달성했다. 유선수익은 홈미디어 수익(IPTV·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과 기업수익(전자결제·기업메시징 등의 e-Biz·IDC·전용회선·전화)을 더한 것이다.

 

유선수익 중 홈미디어 수익은 2017년(1조 7695억원)보다 12.5% 상승해 1조 990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IPTV·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성장 등에 따른 것이다.

 

IPTV 가입자는 작년(353만 9000명)보다 13.5% 증가한 401만 9000명을 기록해 작년 4분기 처음으로 400만명을 넘어섰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도 2017년(381만 5000명)보다 5.8%(22만 2000명) 증가한 403만 8000명을 기록해 가입자 400만 시대를 열었다.

 

LG유플러스는 넷플릭스 콘텐츠를 독점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유아서비스 플랫폼 ‘U+tv 아이들나라’에 AR·AI 기능과 유아·부모 전용 콘텐츠를 강화한 2.0 버전도 좋은 평을 받고 있다.

 

기업 수익은 전자결제 등 e-Biz·IDC·전용회선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2017년(2조 318억원)보다 1.1% 감소한 2조 95억원을 기록했다. 장비 매출 등 일회성 매출 감소 등의 영향을 받은 탓이다.

 

2018년 마케팅비용은 시장안정화와 효율적인 마케팅비 집행 등으로 2017년(2조 1710억원)보다 3.6% 감소한 2조 929억원이 집행됐다. 새 회계기준으로 2018년 마케팅비용은 2조 663억원이다.

 

CAPEX는 5G 네트워크 투자 등으로 1조 3971억원을 집행했다. 작년(1조 1378억원)보다 22.8%가 증가했다. 

 

이익 증가와 차입금 감소로 재무구조 역시 더욱 개선됐다. K-IFRS 1115호 신수익회계기준으로 순차입금 비율은 2017년 43.8%에서 2018년 37.5%로 6.2%p, 부채비율 역시 107.4%에서 103.4%로 4.0%p 낮아졌다.

 

한편 K-IFRS 1115호 신수익회계기준으로 2018년 4분기 총 수익(매출)은 전분기(2조 9919억원)보다 6.0% 증가한 3조 172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수익은 전분기(2조 3256억원)보다 3.4% 증가한 2조 4056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041억원을 기록해 전분기(2281억원)보다 54.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753억원을 달성해 전분기(1538억원)보다 51.0% 줄었다. 

 

LG유플러스는 2019년 IPTV·AI 등 홈미디어 사업과 5G 등 신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향후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5G 네트워크는 서울·수도권·광역시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주요지역에 구축한다. 이후 85개시·군 지역으로 점차 확대하고 B2B 서비스와 5G 스마트폰 출시에 맞춰 AR·VR 등 새로운 B2C 서비스도 준비한다.

 

홈미디어 사업은 육아에서 시니어에 이르는 전 계층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AIoT는 음성AI·홈IoT·IPTV 간 연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편리하고 유용한 홈서비스를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CFO 부사장은 “5G 서비스에서 네트워크·서비스·마케팅 측면에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유플러스 5G 문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최고의 5G인프라와 고객가치 제안으로 수익을 확대하고 경영목표를 달성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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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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