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올해 실손의료보험 시장 분석하고, 영업현장에서의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1일 오후, 파인베리컴퍼니(대표 김진수)는 신한금융투자 본사에서 보험설계사 300여명을 초대해 2019년 장기 신계약 창출을 위한 ‘실손의료보험료 점검 특강’을 개최했다. 2019년 실손보험 영업현장의 변화를 짚어보고, 대응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다.
강의자는 국내 최초 P2P보험 플랫폼 다다익선의 오명진 대표다. 계리사 출신인 오 대표는 DB손해보험 장기상품개발팀에서 최초 표준화 실손보험부터 최근 실손보험 약관 개정과 위험률 관리를 전담해온 경력이 있다.
오 대표는 첫 번째 세션에서 실손보험 점검이 필요한 이유를 시작으로, 보험료 구조와 갱신원리, 실손보험료 가입시기별 실손의료비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지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2019년 갱신폭탄에 대응하는 방안과 신계약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이야기했다.
오 대표는 “2019년은 보험소비자의 혼란이 예상된다”며 “다수의 보험가입자가 발생한 지난 2009년과 2013년의 갱신시기가 겹쳐 갱신보험료가 급격히 인상됨과 동시에 착한실손보험으로 전환한 가입자의 갱신보험료는 인하하는 상반된 소비자 경험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험설계사들은 이러한 환경 변화를 분석하고 혼란에 빠질 수 있는 보험소비자들을 위해 영업현장에서 올바르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 주최는 금융 전반에 만연한 정보비대칭을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국내 유일 보험 콘텐츠 전문 스타트업 ‘파인베리컴퍼니’다. 이 회사는 보맵·불리오·자버 등과 협업하며 설계사와 보험사 그리고 소비자를 연결하는 ‘인스토리얼’을 보험 전문 콘텐츠로 보유하고 있다.
김진수 파인베리컴퍼니 대표는 개회사에서 “2019년, 실손보험 가입자들의 혼란으로 보험설계사들은 다양한 민원을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오늘 준비된 특강과 소개되는 다양한 인슈어테크 스타트업과 함께 어려운 영업현장을 함께 극복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