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차기 신한은행장에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이 내정됐다.
신한금융(회장 조용병)은 21일 임시 이사회와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그룹사 사장단과 임원 후보에 대한 추천을 진행했다.
관심을 모은 신한은행장에는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이 내정됐다. 위성호 현 행장은 연임이 좌절됐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연임이 결정됐다. 신한생명 사장은 기존 이병찬 사장이 물러나고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대표가 새로 선임됐다. 신한금융은 지난 9월, 오렌지라이프 지분 인수를 확정한 바 있다.
11개 계열사 중 CEO 신규 선임이 결정된 곳은 총 7곳(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신한캐피탈, 신한아이타스, 신한신용정보)이고, 나머지 4곳(신한카드, 신한저축은행, 신한DS, 신한대체투자운용)은 기존 사장이 연임됐다.
이번 인사와 관련, 신한금융 관계자는 “그룹의 미래 성과 창출을 위한 역대 최대 규모의 세대교체를 진행했다”며 “해당 업의 전문성을 갖춘 외부인재 수혈하고 비은행출신 인사를 중용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