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Life style 라이프스타일

밤되면 반전매력 뽐내는 가로수길 핫플레이스 Best 3

URL복사

Wednesday, December 19, 2018, 15:12:06

닥터자르트, 필터스페이스 인 서울서 ‘PLAY CERA’ 전시의 홀리데이 리뉴얼 진행
‘메종 키츠네’의 플래그십 스토어, 대저택에 들어가는 듯한 독특한 콘셉트 자랑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최근 가로수길에 다채로운 콘셉트를 자랑하는 플래그십 스토어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특히 밤에 더욱 ‘핫’한 곳들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낮에는 노란 펭귄 100마리, 대나무 숲, 공항 활주로 등 매장 입구에 다양한 조형물을 통해 지나가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이끌고 있다. 밤에는 연말 분위기가 물씬 나는 조명, 네온사인 등을 활용해 낮과는 다른 분위기를 조성하며 반전 매력을 뽐낸다.

 

이곳들은 밤에만 만나볼 수 있는 따뜻한 연말 분위기나 독특한 네온사인으로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인 ‘인증심리’를 제대로 자극하며 ‘가로수길 인증샷 성지’로 뜨고 있다. 밤이 되면 낮과 다른 매력을 뽐내는 가로수길 핫플레이스 3곳을 살펴봤다.

 

글로벌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자르트는 연말을 맞아 자사 플래그십 스토어 ‘필터스페이스 인 서울’에서 ‘세라마이딘(Ceramidin)’을 주제로 한 ‘PLAY CERA’ 전시의 홀리데이 리뉴얼을 진행했다.

 

건물 입구에 조성된 ‘세라 펭귄 가든’에서는 방울방울 수놓은 조명들과 금장을 두른 100마리의 세라 펭귄이 귀여운 자태를 뽐내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곳에서는 낭만적인 분위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이 마련돼 SNS 상에 수많은 인증샷을 양산해 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건물 내 ‘PLAY CERA’ 전시에서는 위트 있는 전시는 물론 연말연시 소중한 사람을 위한 특별한 체험을 제공한다. 1층은 ‘Cera Penguin Art Show’로 보습이 필요한 다양한 순간들에서 5겹의 세라마이딘 보습으로 이겨내는 세라 펭귄들의 스토리를 유쾌하게 담아냈다.

 

또 겨울철 보습 팁, 내게 맞는 세라마이딘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는 ‘라이프 레시피’ 체험도 가능하다. 3층 ‘Self-Packaging Room’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구매한 닥터자르트 제품을 직접 선물 포장할 수 있다.

 

프랑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메종 키츠네’의 플래그십 스토어는 입구부터 대저택에 들어가는 듯한 독특한 콘셉트를 자랑한다. 입구에서 매장으로 이어지는 대나무 숲은 방문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요소임과 동시에 이곳만의 시그니처 포토존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어두운 밤에 켜지는 알전구 조명은 대나무 숲과 어우러져 차분하면서도 마치 공원에 있는 듯한 분위기를 더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끈다.

 

메종 키츠네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패션 브랜드뿐만 아니라 카페를 혼합한 공간으로 제공된다. 1층은 카페 키츠네 및 굿즈, 남·여성 컬렉션 라인, 3층은 유니섹스·익스클루시브 캡슐 라인, 4층은 파리지엥 라인으로 구성됐다. 특히 함께 운영되는 카페 키츠네는 파리, 도쿄에 이어 세 번째로 오픈해 방문객들에게 패션 외에도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프리미엄 애슬래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트레치 엔젤스’는 공항을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였다. 외관에는 공항 활주로를 연상시키는 점선과 실선, 방향을 알리는 화살표가 밤이 되면 네온 빛으로 반짝인다.

 

마치 야간 비행 시 공중에서 활주로를 내려다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매장 입구도 공항 문을 통과하는 것처럼 꾸며 ‘공항, 비행기’라는 독특하고 명확한 콘셉트로 방문객들을 또 다른 세상으로 안내한다.

 

총 2개층으로 구성된 스트레치 엔젤스의 플래그십 스토어는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브랜드인 만큼 다채로운 공간으로 꾸며졌다. 여행, 운동 등을 테마로, 공항, 비행기, 비치, 사막, 마켓, 수영장, 필라테스, 펀치 스폿 등 즐거운 상상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스트레치 엔젤스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매장 곳곳에서 다양한 인증샷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며 “단순히 제품만 판매하는 매장보다는 체험형 콘셉트 스토어를 선호하는 디지털 세대들의 취향을 적극 반영해 인기몰이 중이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김철 기자 goldiron@inthenews.co.kr


[인더필드] 더미식 신제품 ‘사천자장면’…하림은 확실한 2위 노린다

[인더필드] 더미식 신제품 ‘사천자장면’…하림은 확실한 2위 노린다

2024.04.18 16:56:19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끝까지 매콤함을 유지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풍미를 더했습니다. 사천자장면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7개월가량이 소요됐습니다.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 미식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처음 보는 매운맛",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등의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사천식 짜장면 맛을 연구했습니다.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입니다. 유니짜장면과 동일하게 중화풍의 요자이멘 형태이며 닭 뼈 등을 활용한 육수로 반죽했습니다. 매운맛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맵기는 일반 라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맛을 보니 살짝 땀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2개 기준 8700원으로 유니자장면과 같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에 선출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용기면 개발도 검토합니다. 앞서 하림은 2022년 5월 유니자장면을 출시하며 찐장라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니자장면은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했고 곧 제품화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라면 포장재와 다른 지함 포장 방식과 상온 밀키트 짜장면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해 9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언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라며 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 하림의 더미식 프리미엄 전략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시장 내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농심 짜파게티 점유율이 약 8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 오뚜기(진짜장·짜슐랭), 풀무원(로스팅 짜장면), 백짜장(더본코리아) 등이 한 자릿수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 내 하림의 점유율은 약 3%입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순위(23개 품목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은 90~1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림은 올해 연매출 120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각각 목표로 확실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미식과 관련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며 "제품 레시피를 만든 셰프가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랜드는 미정이지만 하반기에 팝업스토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