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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독·프 이어 中 동남부 협동로봇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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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19, 2018, 11:12:39

링호우와 대리점 계약 체결..양산 1년 만에 8개국 13개 판매망 확보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두산로보틱스가 중국 산업자동화 전문업체 링호우와 협동로봇 대리점 계약을 맺었다. 이번에 진출할 중국은 세계 산업용 로봇 시장의 36.1%를 차지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중국 쑤저우(蘇州)에서 보존(博众) 그룹의 링호우(Linkhou)사와 중국 내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공급을 위한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보존 그룹은 중국 최대 산업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계약식에는 이병서 두산로보틱스 대표, 사이몬 뤼(Simon LYU) 보존 그룹 회장, 동하우(Dong HAO) 링호우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현재 중국은 협동로봇을 포함한 전세계 산업용 로봇 시장의 36.1%를 차지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계약으로 중국 시장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부터 협동로봇 양산을 시작해 올해 6월 독일에서 자동차산업 딜러들과 협동로봇 판매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유통채널을 구축하고 중국·프랑스 등 전세계 8개국에서 13개의 판매망을 확보했다. 국내에서도 판매 대리점을 늘려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로보틱스가 진출할 쑤저우 등 중국 동남부는 스마트 팩토리를 기반으로 한 ‘3C(컴퓨터·통신·소비자 가전) 산업’의 전초기지다. 두산로보틱스는 이 지역에서 링호우와 손잡고 두산의 협동로봇을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링호우는 미국 실리콘밸리·독일 등에 R&D 기지를 두고 있는 산업자동화 시스템 통합 전문업체다. 애플 중국공장의 자동화 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이병서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차별화된 성능과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두산의 협동로봇이 링호우의 영업, 서비스 네트워크·시스템 통합 노하우와 결합해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벤처캐피털 리서치 회사인 루프 벤처스(Loup Ventures)에 따르면 전세계 협동로봇 시장은 올해 13.8억 달러 수준이다. 루프 벤처스는 2025년 이보다 약 6.7배 성장한 92.1억 달러 규모로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 설명] 두산로보틱스는 중국 쑤저우에서 중국 최대 산업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인 보존 그룹의 링호우와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공급을 위한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이병서 두산로보틱스 대표(오른쪽)와 동하우 링호우 대표가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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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2024.05.06 02:46:09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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